가슴아픈 추억의 영화군요,,,,,,중풍으로 쓰러지셔서 6년간 집에서만 계시던 아버지를 위해 이 영화 비디오를 빌려서 97년 당시 sharp 사의 C-1 프로젝트 라는걸 구입해서 집에서 큰 스크린으로 아버지께 이 영화를 감상하시라고 틀어주고 난 가게로 나갔다.
아버지께 따뜻한 말 한마디 하기가 쑥스러워서 대신했던 영화,,,
1989년 고3때 학력고사 앞두고 개봉할게 뭐람!
보고싶은 거 꾹꾹 눌러 참고, 시험 다음날 극장에 달려가 본 영화.
꽃미남시절의 케빈코스트너, 앤디 가르시아
알카포네가 살아돌아온 듯한 명연기 로버트 드니로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는 정신적 지주 숀 코너리
거기다가 음악은 엔니오 모리코네!!!!
모든 것이 부패해서 믿을 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