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당시 파리의 미술품을 베를린으로 이송하려는 독일군에 맞서
그것을 지키기 위한 철도 노동자들과 레지스탕트들의 활약을 그렸는데
열차 폭파 장면등 멋진 스케일에 비해 버트 랭가스터 중심의 영웅담에
치중한 전개는 세밀하지 못한듯 아쉽다.
예술품의 가치를 안 독일장교나 프랑스인의 모습은 인상적~
혼전임신으로 태어나 맞벌이하는 양아버지와 엄마로부터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소년의 일탈과 방황 그리고 자유에 대한 갈망을 누델바그 영화 시작다운 새로운 영상미와
음악 그리고 틀에 얽매이지 않은 스토리 전개로 개성있게 그려냈다.
더블어 그 당시 파리의 전경과 생활모습도 흥미로운 볼거리였다.
팔도강산 흥행으로 연이어 세계로 뻗어나간 우리 동포들의 애환과
당시로썬 꿈도 못꿀 해외의 각지의 모습들이 또다른 흥행요소 였던 영화~
그 당시 조잡했던 우리 수출품과 파독 광부,간호사, 베트남전 참전용사
아르헨티나 이민자들, 파리의 예술가와 암스테르담의 이준열사까지..
애국과 해외 동포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동시에 조국의 ...
내가 이 영화를 한 10년 전쯤 처음 봤었나? 아무튼 처음 봤을 때 제일 인상 깊었던 건 바바리맨의 jot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 보여주는데 넘 커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오늘이 두 번짼데, 아름다운 영상과 영상을 타고 흐르는 그에 걸맞은 음악이 좋았다. 90년대 초반 동유럽과 파리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