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화려하다’라는 한 단어로 이 영화를 표현 할 수 있을 것이다. 말 그대로 화려하다. 하지만 속은 텅텅 비었다. 그리고 포스터에는 티라노사우르스가 입을 벌리며 표효하고 있는데 정작 영화에서는 별로 큰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한다. 사기당한 느낌이다. 오웬과 그의 일행들의 손을 잡은 록우드 아들의 배신도 싱거울 나름이다....
영화 속으로 빨려들어갈 수 있다면 진짜 흥분될 것 같다. 내가 주인공 해봤으면 영화들 진짜 많다. 쥬라기 공원에 들어가면 티라노 발톱을 하나 챙겨오고 싶은데 무거워서 못 들고 나오려나. 터미네이터 2에도 들어가서 액체로봇 T1000과 러닝맨 한 번 찍어보고 싶다. 지구 끝까지 쫓아온다고 생각하면 섬듯하면서도 흥분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