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판타지한 아동용 동화가 아니다..오히려 저 당시의 여성 참정권 문제,
빈부격차문제, 직업의 귀천과 꿈에 대한 여러 문제들을 제기한 어른들도 볼만한
동화 ..약간 우울함과 흥겨움이 같이 느껴지는 침침치리..음악도 그런 분위기에
적절히 어울린다. 그리고 말이 필요 없는 줄리 엔드류스까지 ..^^
나이25에 이렇게 성인의 동심을 찾게해준 미디어물이 있었을까? 사운드 오브 뮤직과 잇다른 메리포핀스감상 후 빠져버린 줄리 앤드류는 제 마음속 No.1매력쟁이 여성이 되었다. 살짝 허스키하면서도 단호한 하이톤의 목소리로 전해주는 노래 & 선한 눈매와 귀엽게 쳐진 눈썹과 조금은 넓은 미간에서 나오는 매력에 풍덩!
1편이 하이틴 코믹호러물이었다면,
2편은 코믹 요소를 배제하고 짐짓 진지하다.
피터 빈센트 아재는 여전히 겁 많고 심약하지만 할 때는 하는 남자.
찰리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고 자신을 속여보려 하지만
결국 악몽으로 직접 들어가게 된다.
복수를 위해 찾아온 뱀파이어 역을 맡은 줄리 카르멘은
팜므 파탈의 매력을 맘껏 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