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모든 생명을 조화롭게 만든다. 자연은 인간이 소유할 수 없는 것이고, 모두가 공유하고 조화롭게 사는 곳이다. 문명인을 자처하는 백인들이 땅을 소유하고, 대지를 오염시키고, 무분별하게 폭력을 휘둘렀다. 인디언들을 말살시키려는 문명의 거대한 폭력 앞에 좁은 울타리에 갇히거나 어둠 속으로 사라져야만 했다.
아직 평단의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이미 이 영화에서 젊은 스콜세지의 영민한 감각은 유감없이 발휘된다.주제는 무겁지만 밝은 분위기의 로드무비이며 역시 그의 장기인 과감한 폭력 및 선정적인 묘사가 눈길을 끈다.야릇한 섹시미를 풍기는 허쉬 및 캐러딘 부자가 동반 출연하여 열연을 펼치며 특히 라스트씬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