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술한 옷차림과 구성원조차 모자라는 하급 그룹 '앤드 앤드 앤드(And, And, And)'. 이 불협화음에 지칠대로 지친 딘, 죠이 그리고 데릭과 빌리는 가난한 아일랜드 더블린의 노동자이지만 팝의 선두가 되고 싶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결국 그 지름길을 찾아 할리우드 행을 결심하는 청년들. 당연히 그들의 고생은 말이 아니고 진로마저 불투명한 상태. 그 때 앞으로 그들의 매니저가 될 밀가루 투성이의 지미 래빗이 나타난다. 우선 지미는 청년들에게 진정한 영혼을 소유한 음악인 '소울'을 가르친다. 핵심은 간단하다. 소울의 왕인 제임스 브라운은 그가 흑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레 노래하지 않는가! 결국 이 그룹도 자신들이 노동자이고 아일랜드인이라는것 그리고 분명한 고향 더블린 시민임을 긍지로 갖게 된다. 이때부터 우여곡절 끝에 모인 10여명의 음악광들은 팝과 록, 펑크 음악 등에 밀려난 소울을 재건하기 위해 힘과 정열을 기울인다. 그러나 그들의 음악이 궤도를 찾고 정신적 성숙을 가져올 즈음 개인의 이기주의와 지나친 개성 때문에 이 팀은 깨어져 버린다. 영혼을 노래하기 위해 부귀를 외면한 젊은이들이건만.
런던 하층민 출신의 알란 파커 감독이 자신의 실제 삶을 투영한 듯 이 어렵고 가난한 청춘 밴드의 이야기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냈다. 1950, 60년대 소울과 블루스 히트곡들은 귀를 즐겁게 해주며, 의 글렌 한사드가 기타리스트로 등장하여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제 1회 낙원음악영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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