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관계의 러브스토리로 시작된 영화는 먼 훗날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로 계승되는 자식 상속싸움으로까지 변주된다.당대 최고의 스타 리즈를 스타마케팅하였지만 사실 이 영화의 알파요 오메가는 존스의 어수룩하고 어설픈 연기인데 웬지 밉지 않다.새파랗게 젊은 제비 역활을 한 무어도 눈요기감이다
노아 바움벡의 2시간이 넘는 지난한 이혼소송 이야기인 '결혼 이야기'를 보면 70년대 미국영화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가 자연스럽게 영화팬들에겐 떠오를 것이다. 본 영화는 마치 아름답게 잘짜여진 실내악처럼 깔끔하다. 이런 영화는 잊혀질 수 없는 잊혀지면 안 되는 영화다. 그런데 미국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자신의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