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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영화는 나를 비추지 않는다.

다시 거울 속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 거울 안에는 남편, 밖에는 당신이 있었네.

지겨움. 보다 포기. 거울 방. 브루스 리 190731.

바닷가 모래 해변, 불타는 수평선. 범인은 시신을 가지고 뭘 했을까. 범인이 피해자를 고른 기준은 뭘까. 붉은 용과 태양을 입은 여자. 신이 하는 일을 계속하면 비로소 신이 된다. 신이 하는 일은 파괴하고 죽이는 것이다. 거울 속에서 환상을 본다. 반사된 상과 거울 그리고 이미지. 범인은 왜 주인공을 죽이지 않았을까.

진짜 너무 억지스럽다 김은희 개실망 김하늘 파출소에서 거울 보고 시간이 지난걸 알아? 이런 개뚱딴지 같은 상황전개네

이야기는 무난하지만 편하지 않은 화면이나 장면이 몰입을 방해. 실존 인물 비독이 추적하는 거울 가면도 현실성이 떨어진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볼수록 좋아집니다. 거의 폐인이 되어가는중... 타자의 자리에 서보기. 거울 되어주기. 그리고 삶의 온기가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단점 1. 남주의 허세주의가 공포감 흐림 2. 시체 안치소 새조각 거울 보고 서장이 바로 까마귀형상이라고 때려맞춤(찍기달인) 3. 죽은 여친 여동생의 아빠앞에서의 우둔한 행동들 4. 입실밥자국 허술함 장점은 단하나 영화 사운드 트랙!! 후속작은 어떤가요? 그리고여동생 스파이더맨 여친? ㅡㅡ,..

계급의 간극은 그 어떠한 것도 극복하지 못하도록 만들어버린다. 서로의 아픔을 보듬아줄수 있는 기회 또는 과오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마저도.... 정말 섬뜩하면서 가슴 아픈 것은... 최악의 상황에서 나타나는 계급의 본색... 그 어떤 온정과 동정도 없이.. 서로는 서로의 과오를 거울 처럼 복제하며 추락시켜버린다

이 위대한 영화에 평점이 없다니.. 60년대말에 어떻게 이런 영화를?!?! 한 장면 한 장면 마치 일러스트를 보는 듯 만화책에서나 가는할 듯한 인물의 심리 상태와 배경의 믹싱이 절묘함. 반쪽 거울 장면에서 탄성이 절로 나왓음. 아.. 천재적인 연출력!! 영화의 색감 또한 뛰어나다 싶엇더니 화가 출신이엇군요. 흠..

지금 역사나 세계사 시험보면 몇 점이나 맞으려나. 역사 책 좀 읽어야겠다. 년도까지는 몰라도 인물이랑 주요 사건은 그래도 알아야 하니까.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위인들이니 배울 게 많을 것이다. 역사란 결국 수 없이 반복되는 인간의 문제를 들여다보는 거울 아닌가. 아무리 날고 긴다 해도 그런 위인들 앞에선 이제 걸음마 떼는 ...

어릴 때부터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에 대해 생각 많이 했다. 결론은 항상 내가 거울 보고 생각한 것처럼 사람들 시선도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맘을 닫았던 것 같다. 다 똑같을 거라고 여긴 내 그릇된 관념이 사람들 앞에 서는 걸 두렵게 했는지도 모른다.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은 신경도 쓰지 않는 문제 가지고 난...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여자에 비하면 남자는 나이 먹는 것에 그렇게 예민하지 않다. 피부야 젊으나 나이 좀 드나 별 관심 없고 중요하다고 생각 안 한다. 한 두살 먹는다고 체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지만 떨어졌어도 너는 아직 이긴다고 할 정도라 개의치 않는다. 뱃살 나오기 시작하거나 흰머리가 갑자기 많아졌다는 걸 ...

사랑의 감정이 생겨날 때 좋으면서도 고통스럽기도 하다. 감출 수 있는 곳도 아닌 얼굴에 드러난 거라면 더 그렇다. 사랑이 커질수록 거친 파도가 맘을 휘저어 놓는 것만 같다. 거울 앞에 서 있는 그 짧은 시간이 괴롭기만 하다. 활짝 웃었는데도 보이고 모자를 깊게 눌러 써도 안 된다. 똑바로 눈을 바라본다면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