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 특유의 천박함은 역시나 거대한 스케일에 가려진다. 사건들로 연결되는 영화에서는 리들리 스콧의 연출과 구성이 단연 돋보이지만 연기자의 연기가 들어설 여지는 거의 없다. 부족한 연기도 사건의 연속에 가려져 버린다. 그나마 페이소스가 느껴지는 장면은 왕의 죽음. 그 부분만큼은 별처럼 빛난다.
리들리 스콧 특유의 천박함은 역시나 거대한 스케일에 가려진다. 사건들로 연결되는 영화에서는 리들리 스콧의 연출과 구성이 단연 돋보이지만 연기자의 연기가 들어설 여지는 거의 없다. 부족한 연기도 사건의 연속에 가려져 버린다. 그나마 페이소스가 느껴지는 장면은 왕의 죽음. 그 부분만큼은 별처럼 빛난다.
나라의 큰 일을 할 사람은 좋은 친구들을 사귀어야 한다. 술을 멀리해야 하며, 여색에 빠져서도 안된다. 부모를 죽인 원수라도 대의를 위해선 품을 줄도 알아야 된다. 원나라가 망하고 명나라가 세워지기까지 엄청난 피바람이 불었다. 감언이설로 왕의 귀와 눈을 멀게 했고, 정의보다 사사로운 의리때문에 나라가 흔들린다.
존 말코비치와 더스틴 호프만은 연기를 워낙 잘해서 쟤내들인걸 눈치 못챌 정도였고
액션도 대규모였음
잔다르크와 쿵짝이 맞던 왕의 사촌 뺀질이 질드레장군은 나중에 동화 푸른수염의 모티브가 되는 엽기적인 사건을 저지르는데
질드레가 짝사랑하던 잔다르크가 화형당해서 신앙심을 잃으니 국가와 종교측에서 조작해서 질드레를 토사구팽한 사...
스스로 만물의 영장이라고 지칭하는 인간. 금으로 만든 관을 쓰고 왕이 되어 지구를 장악하였다. 한때 다른 종에 대한 온갖 횡포로 씨를 말리기도 하였다. 파괴와 약탈을 일삼으며, 왕국 건설을 위해 수 많은 생물을 희생시켰다. 새로운 왕의 나라는 모든 생물이 저마다 사랑하고, 자유를 누리며, 번성할 수 있길 바란다.
출애굽을 현대인의 시각으로 해석한 재미난 작품입니다.
영화의 주제는 지도자 입니다. 신이나 성경이 아닙니다.
아마도, 한국의 개신교를 믿는 사람들은 묘하게 삐뚤어져 있는 터라 이 영화가 불편할겁니다.
좀 의아한것은 전작인 킹덤오브헤븐에선 나름 고증을 잘한 감독이 이 영화는 완전 날림같은 고증을 했다는겁니다
(신왕조시대에 ...
정치만 놓고 보면 아들이 잘 할까? 딸이 잘 할까? 왕 뒤에서 왕비가 정치에 관여한 경우도 많았고 어린 왕이 직위하면 어머니가 수렴청정하는 경우도 많았던 걸 보면 실제 여자들의 정치적 영향력은 상당했었다. 제도와 관습 때문에 여자가 왕이 될 수 없었던 것뿐이지 여왕이 나온다고 왕권이나 국력이 약해진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