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창은 겉에서 봐서는 몰라요,
속이 얼마나 깊은지가 문제거든요”
퇴직 공무원 창식은 간병인 수옥과 함께 뇌출혈로 쓰러진 아내 길순을 돌보며 지내던 중 길순에게 욕창이 생긴 것을 발견한다.
욕창과 함께 길순의 건강이 점점 악화되자 애써 감춰두었던 각자의 욕망이 드러나며, 마음속 상처들이 덧나기 시작한다.
연출의도
욕창은 몸을 움직이지 않고 오래도록 고정된 상태에 있으면 살이 썩는 질병이다. 우리는 자신의 상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자신의 살이 썩어가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자신을 되돌아본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영화 은 70대 퇴직 공무원 강창식과 뇌출혈로 몸을 못 쓰는 아내 나길순. 불법체류자인 재중동포 간병인 유수옥,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이다. 이들은 자신의 사회적 위치와 욕망에 고정된 채, 움직이지 못하고 썩어가고 있다. 은 노인, 이주노동자, 이혼, 가부장적 세습 등 여러 가지 상황에 얽매여 있는 인물들의 심리와 사건들은 따라가면서, 현재 우리 사회의 단면과 인간 존재론적 고민을 마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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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창총 (5) 개의 댓글
내가 저상황이라면 어땠을까.. 하는생각과함께
충분히 공감가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