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잖아, 맞잖아”
엄마가 되는 것이 두려워 새 삶을 위해 떠났던 여자 ‘영분’은
다시 돌아온 고향 태백에서 오래 전 연이 끊겼던 딸 ‘한희’의 소식을 듣고 그녀를 찾아간다.
차마 엄마라고 말하지 못하는 ‘영분’과 엄마를 알아보지 못하는 ‘한희’.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며 살던 두 사람은
서로의 인생이 스치듯 교차되는 바람의 언덕에서 비로소 마주 보게 되는데…
오랫동안 지병을 앓던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영분은 의붓아들 용진을 남겨두고 고향 태백으로 떠나버린다. 한편, 태백에서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하는 한희는 어릴 적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품고 산다.
(2019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연출의도
저는 <들꽃> <스틸플라워> <재꽃> 까지 세 편의 영화를 마무리하고 나서 무엇을 할지 몰라 우울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 저를 걱정하신 어머니가 당신 세대의 이야기를 해보면 어떠냐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때는 무엇이 될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저 태백으로 떠나 밤거리를 걸었습니다. 어두운 골목 빈 벽마다, 전단지를 붙이고 있는 한 사람의 모습이 떠올랐고, 다가가본 그 얼굴은 너무나도 환하였습니다. 그 마음을 잡고 <바람의 언덕>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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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총 (15) 개의 댓글
걸음을 멈추고 삶을 돌아보아야만하는 그 순간
여성의 서사로 그 순간을 깊이깊이 들여다보게하는 영화.
공간 배우의 몸짓 대사 바람의 공기와 온도가 문득문득 떠올라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다.
잠깐잠깐 한4번을 졸았다
독립영화란 무엇인가?
상업영화를벗어나 즉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벗어나 독립하여 작가정신에 충실한 작품을 추구하며 만든영화란다.
음... 공부좀해야할듯
너무상업영화에 찌들었나보다
딸은 엄마의 심정을 이해하기보단
엄마를 만나고 싶어하지만
엄마는 딸의 심정을 살피느라
막상 만남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