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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 자체로는 스펙터클하고 잘 만들어진 명화. 그 배경인 시온주의와 이스라엘 건국사는 미국과 유태인의 입장을 대변하는 선전영화. 이율배반적인 복잡한 심경으로 본 영화. 하지만 민족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그 설정하나만으로 피끓게 만든다. 팔레스타인의 입장이나 처지, 상황은 교묘하게 왜곡시켰다.

그 유명한 주말의 명화 타이틀곡인 OST. 3시간이 넘는 긴 러닝타임이지만.. 지루함이 없더군요. 무엇보다 이스라엘의 건국과 유태인들을 지휘하는 아리.. 폴 뉴먼의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를 사랑한 여주인공 키티가 행운이라고 느낄정도로 멋진 남자였습니다. 대신에 땅을 빼앗긴 팔레스타인의 슬픔에는 위로를

세계 3대 종교라고 할 수 있는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각각의 신을 믿고 따르기 때문에 갈등이 있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 선을 지키며 잘 살아왔다. 그러나 20세기 들어서면서 그 경계가 무너지면서 충돌이 잦아졌다. 모래 바람 불고 물조차 부족한 그 땅이 충돌의 시작이었다. 예루살렘의 주인은 누구일까. 오랫동안 살아온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