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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를 묘하게 비꼰 작품. 미국식 빵야빵야가 불만일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결말이 어떻게든 나야되니까.. 시원시원하게 잘 낸거 같아요..

오랜 연기생활 내내 별 주목을 받아 보지 못한 핀치는 이 영화에서 극도로 상업화된 자본주의를 맹렬한 비난하는 늙고 지친 앵커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결국 삶의 끝자락에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다.항상 사회성 짙은 소재에 관심을 가진 루멧의 노고는 아카데미 4개상 수상으로 보답받는다

추억의 영화! 고등학생 때 비디오 대여점에서 비디오테이프로 빌려본 영환데, 뭐랄까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인간의 욕망을 비판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 둘 다를 비판하는 것 같기도 한 영화였다. 이런 영화가 대개 그렇듯 별 재미는 없었던 기억이...하지만 끝까지 다 보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영화였다.

자본주의는 부의 독식, 부의 되물림으로 빈부격차가 심각하다. 허나 공산주의 같이 모든걸 같이 나눈다는 정책 역시, 일을 열심히 하든 안하든 같은 대우를 받으니 발전이 없고, 전부다 가난한 삶을 영위하는 부작용 크다. 그래서, 자본주의를 따르되 국가에서 적정하게 분배가능할 통제를 함으로써, 부의 배분이 골고루 가게 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