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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시스템 하에서 안정적인 B급 흥행작들을 만들었던 헤서웨이의 서부극.그의 작품답게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딱 고만한 수준의 영화가 되었으며 최대의 미덕은 역시 맥퀸이 주인공이라는 점이다.단지 그의 존재감만으로도 밋밋한 영화에 생동감을 선사한다.

이 영화 원제가 타워링 인페르노 라는 사실을 모르는 한국사람들 꽤나 많더라. 워너와 폭스가 합작해서 만든 영화. 옛날 영화에서 보기 드문 2명의 주인공 시스템 재난 영화의 레전드.. OJ 심슨이 보안요원으로 나오는데 난 왜 소름이 끼칠까.ㄷㄷ

70년대 첩보 스릴러의 명작! 정보기관의 위장조직 요원이었던 주인공이, 하루아침에 정리대상이 되어 동료들을 잃고 홀로 도주하며, CIA를 역추적한다. 자유 민주주의 국가면서도, 시스템 유지를 위해 하부조직을 말살하며 개인을 제거하려드는 미국을, 정면비판한다. 지적이고 섬세하며 과감한 레드포드의 활약이 빛난다!

어렸을 때 우연히 보고 나서 약 15년 만에 다시봐도 너무 의미깊은 영화였다. 어렸을 때는 진짜 저런 일이 과연 미래에 생길 수 있을까 싶었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조만간 당장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일들이 되어버렸다. 증강현실, vr 시스템과 자율주행의 첨단화, 그리고 지금 옆동네 중국 (자칭)공산당의 cctv원천 차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