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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첫 만남과 연애, 부부 갈등과 극복 과정을 액자 구성으로 가볍고 코믹하게 이야기한다. 빌리크리스탈 특유의 재치와 유머가 넘치며 부부 문제에 있어 약간은 곱씹어 볼만한 부분들도 있어 볼만하다.

톰크루즈 멋찌다 너무 잘생김 스포츠 성공 해고 연애 이혼 한부모 배신등 너무 많은것을 담아 좀 혼란스러운 영화 언니등 이혼녀부분 정도는 빼고 좀 심플하게 집중했더라면 어땠을까? 역시나 기대와 만족도는 반비례였다

10년 정도 지났다. 지금은 연애 결혼 출산을 거부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시대다. 사랑하고 싶지만 사랑할 때의 책임과 의무에 대한 부담감이 사랑이란 본능적 감정조차 억누르게 만든다. 그때도 그랬다. 경제적 어려움을 몸으로 느끼며 책임과 의무의 무게를 느낀 젊은 남녀들의 연애는 무겁기만 했다.

요즘엔 헬리콥터맘, 인공위성맘이 있다고 한다. 아들, 딸 가리지 않고 엄마 품에 끼고 돌보는 걸 뜻한다. 과제, 입시, 취업, 연애, 결혼, 살림, 육아까지 다 해준다. 다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봐야 할까. 아니면 자식에 대한 지나친 엄마의 집착증일까. 이젠 자식을 24시간 관찰하는 트루먼맘이 생겨날지도 모른다.

신민아의 풋풋함이.... 결혼이 뭔지 모른다고... 결혼은 상대방을 위해 나를 희생하는게 결혼이다... 내가 하기 싫어도, 배우자를 위해서 참고, 노력하고, 배려하고... 남녀간 서로 좋아해도 상대를 위해 희생할 각오가 없다면 결혼은 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살다보면 연애 감정으로만 살수는 없고, 매번 희생하고, ...

외모가 곧 능력인 사회이다. 외모는 개인 간의 우열을 가르고, 인생의 성패까지 좌우한다. 그래서 외모는 연애,결혼,취업이나 승진 같은 사회생활 전반을 좌우하기 때문에 외모를 가꾸는 데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 외모는 그 사람이 가진 여러 특징 가운데 일부일 뿐인데 그것이 마치 전부인 것처럼 보여지는 세상이다

그러고보면 90년대 교실 풍경이 젤 좋았던 것 같다. 학교 다니는 3년 동안 애들 때문에 학교 가기 싫었던 적은 없었다. 다 잘 놀았고, 즐길 수 있는 것들도 많았다. 어느 정도의 규제는 있었지만, 이전 세대보다는 훨씬 자유로웠다. 삐삐가 생겨서 연애 방식도 달라졌다. 그리고 그때부터 누구나 대학 가는 시대가 되었다.

연인과 함께 보면 좋을 듯 인연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잘 알려준 이 영화 잔잔한 호수와 같은 느낌을 주네요 연애 전혀 할 줄 모르는 한 남자와 그런 남자를 좋게만 바라보며 좋아하던 그녀와의 운명적 로맨스 보는 내내 너무 행복했습니다. 화려함은 없지만 일상이 행복한 그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보는 내내 부러움 감출 수 없었습...

내가 여태 혼자인 이유를 생각해봤다. 이성에 눈 뜬 이후. 사랑은 언제나 진실하다고 여긴 이후부터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해바라기처럼 한 사람만 바라보는 연애를 했다. 근데 전화 끊을 때마다 사랑한다고 말해도 몇 개월 지나면 사랑한다는 말로도 붙잡을 수 없다는 걸 경험하게 되었다. 그런 연애 몇 번 하니까 좋아하는 사람이...

첫만남엔 설레고 마냥 좋다가, 1년정도 사귀면 만남도 루즈하고, 의무적으로 만나다 누군가가 헤어지자고 하면 서로 그래~~ 하며 헤어진다... 시간이 지나면 그리워지고, 다시 연락하며 다시 만나자 하고,,, 그러다 다시 만나면 새록새록 해져서 다시 만나면 다시 만나다 지겨워지고... 그걸 극복하게 되면 결혼하게 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