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미쉐린 스타 2: 북유럽의 자연에서 Michelin Stars II: Nordic By Nature

.페로 제도는 흥미로운 토산품과 북유럽의 역사, 설화, 안개와 발효를 표현하는 수많은 단어, 번창하는 해산물 산업과 멋진 폭포, 독특한 인물들과 원주민의 언어, 그리고 진주 같은 미식 공간인 ‘콕스’(KOKS)가 있는 오래된 소우주 같은 곳이다. 세상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페로 제도에서 어떻게 KOKS 같은 일류 레스토랑을 운영할 수 있을까? 주변 500 평방 마일 안의 농산물로 만들어진 음식만을 제공하는 KOKS에서 식사하기 위해 팬데믹 이전까지 사람들은 먼 길을 마다 않고 찾아왔다. 바람이 불고, 습하고, 흐리고, 춥고, 일년 내내 거의 얼어 붙어 있으며, 여름에는 항상 빛이 비추지만 겨우내 칠흑같이 어두운 페로 제도에 위치한 이곳에 말이다. <오?! 미쉐린 스타 2: 북유럽의 자연에서>는 젊은 페로인 요리사 포울 안드리아스 시스카의 시적인 정신 세계를 파고들면서, 세상에서 가장 외딴 곳에서 만나는 파인다이닝의 경험과 그 토대가 되는 전통, 역사 그리고 독특하고 오래된 관습을 탐색한다.
(2021년 제7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