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의 레스토랑, 셰프 제임스는 여전히 뭔가를 만드느라 분주하다. 그는 숙련된 요리사지만 죽은 아내가 해 주곤 하던 그 음식을 만들지 못한다. 마침내 요리가 완성되고 맛을 보지만, 아내의 요리 같은 맛은 나지 않는다. 음식을 버리고 마치 포기한 듯 주방에서 잠이 드는 제임스. 그가 잠든 사이, 도마 위에 놓여 있던 칼이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천천히 움직이고 허공을 날며 다른 주방 도구들을 깨워 요리를 하기 시작한다. (2021년 제7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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