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엘자는 사랑하는 할아버지와의 역할 놀이에서 늘 군인을 연기했다. 자신감에 가득 찬 목소리로 한쪽 팔을 쭉 뻗고 나치식 경례를 하며 “총통과 민족, 조국을 위하여!”라고 외치고는 했다. 지금에 와서, 극우 성향을 지닌 가족에 의해 길러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려 할수록, 엘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이 혐오와 거짓으로 가득 차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장편 다큐멘터리에 애니메이션을 더해 실제 경험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낸 수작. (2019년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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