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겸 기자가 되고 싶은 도로시는 오래 전 연락이 끊긴 어머니와, 사랑이라는 열병의 치료제를 찾아 오즈의 나라와도 같은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떠난다. 그녀는 호텔에 머물며 평범한 여행을 하기도 하지만, 이웃 투숙객들의 기괴한 섹스 의식을 엿보기도 한다. 그렇게 미국에 머무는 동안, 남장을 하는 라모나, 헝가리 출신의 보헤미안 도미니크, 여성전용 스트립쇼의 호객 직원 수지 섹스퍼트 등을 알게 되면서 자기 발견과 즐거움으로 가득 찬 모험에 나서게 된다. 도로시가 급진적 레즈비언 공동체에 눈부셔하며 깨어날 때, 그녀는 자신의 진정한 섹슈얼리티를 발견하고… 어떤 환영들은 뒤로 남겨둔 채 떠난다.
(2018년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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