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4번 원자로 주변 방사능 피폭 지역에는 저항적 삶 을 이어나가는 할머니들이 살고 있다. 체르노빌이 지구 상에 서 가장 오염된 지역이라는 오명을 떨쳐버리려는 듯이 말이 다. 아름다우면서도 치명적인 풍경을 찾아 과학자와 군인, 심지어 이 지역에 몰래 숨어 들어오는 ‘스토커’까지, 많은 사 람들이 이곳을 방문한다. 어째서 이 할머니들은 원전 사고 후 당국의 뜻을 거스르고 자신의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이곳 으로 돌아온 것일까? 영화는 이러한 질문을 통해 고향에 대 한 향수와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치유의 힘, 위험을 마주 하는 주관적인 태도에 관해 이야기한다. (2016년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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