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에덴 동산의 현실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부와 드 방 쎈느 공원에 오는 이들은 모두 자연 속에서 도피처를 찾는다. 인생의 경로야 어떻든 누구나 이곳에 올 권리가 있다. 부자든, 가난하든, 프랑스인이든, 외국인이든, 게이이든, 이성애자든, 혼자든, 동반해서든, 구식이든 유행에 앞서든 상관 없이 말이다. 숲은 도시들로 둘러싸인 가운데 하나의 섬과 같이 존재하여, 지쳐버린 도시인들이 꿈꾸던 환상이 된다. 이 영화는 변화하는 계절을 따라 그가, 혹은 그녀 모두가 상상하는 유토피아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6년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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