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오염 속의 한 공간에서 17세의 설미는 낙태아를 훔쳐서 먹는다. 얼마 후 자신 또한 임신을 하게 되고 죄의식과 모성애간의 갈등 속을 헤매다 결국 낙태를 하게 된다. 그리고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 연출자는 ‘생명 경시와 상실되어가는 모성애를 괴기적인 흑백화면과 몽타쥬적 구성으로 표현한 실험영화’를 표방한다. 매우 그로테스크한 질감의 화면이 지배적인 정서를 지니고 있고 다분히 고어(gore)한 장면이 등장하는 흑백 단편. (2005년 제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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