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블랭크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고적한 저택에서 집사, 요리사, 하녀, 하인, 그리고 개 흉내를 내는 ‘테오’라는 이상한 남자까지 제멋대로 부려먹으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엠마. 그들이 그녀의 명령에 무조건적인 복종을 하는 데에는 모종의 계약이 있었음이 서서히 드러나게 된다.
1996년 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협회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은 알렉스 반 바르메르담 감독의 최신작으로 감독 자신이 기이한 성격의 ‘테오’역을 직접 연기한다. 2009년 베니스영화제 레이블 유로파 시네마 부분 수상작.
(2010년 4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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