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플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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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지는 죽음의 그림자…

어릴 적 충격으로 폐소공포증을 앓고 있는 ‘소연’. 펫숍의 미용사로 일하는 그녀는 사랑스러운 동물들과 함께할 때만은 항상 행복하다. 그러던 어느 날, 소연이 미용을 해 준 고양이 ‘비단이’를 찾아간 주인이 엘리베이터에서 의문사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공포에 질린 참혹한 모습으로 발견된 ‘비단이’의 주인. 죽음의 이유를 전혀 짐작할 수 없는 가운데, 한 가지 사실만이 밝혀진다. 갑작스런 죽음의 순간, 밀폐된 공간에서 이를 목격한 이는 고양이 ‘비단이’뿐이라는 것…!

소녀의 환상과 함께 시작된 두 번째 죽음

경찰의 부탁으로 주인 잃은 비단이를 집으로 데려온 소연은 그때부터 신비한 어린 소녀를 보기 시작한다. 어린 시절의 충격을 극복하는 과정이라는 의사의 말에 희망을 가져보지만 계속해서 소녀의 악몽에 시달리는 소연. 정체를 알 수 없는 공포감은 점점 커져만 가고, 새 고양이를 입양 받아온 친구 ‘보희’마저 자신의 집에서 참혹한 모습으로 죽은 채 발견되는데…

연속된 의문사

모두의 죽음을 지켜본 유일한 두 개의 눈 ‘고양이’

일상을 파고드는 죽음의 공포가 시작된다!

[ Prologue ]

의문사 사건일지

일시 : 12월 8일

내용 : 펫숍에서 고양이를 찾아가던 40대 여성, 자택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에서 사망

수사 결과 : 원인을 알 수 없는 심장마비로 추정

일시 : 12월 11일

내용 : 고양이 미용 연습을 하던 20대 여성, 자택에서 사망

수사 결과 : 갑작스러운 충격에 의한 쇼크사 추정

일시 : 12월 12일

내용 : 40대 남성, 자신이 운영하는 펫숍에서 사망

수사 결과 : 얼굴에 다수의 자상이 발견되었으나 사망 원인 불명

특이사항 : 3건 모두 밀폐된 공간, 목격자 없음

단, 사체 발견 시 현장에서 고양이가 발견됨

모든 죽음의 현장을 지켜본 고양이

그리고…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구해줘…

[ About Movie ]

죽음의 현장을 지켜본 단 하나의 목격자, 고양이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한 순간 공포로 돌변한다!

영리하고 도도한 성격, 다른 동물들과 다른 묘한 눈빛과 존재감으로 그 동안 많은 문학 작품과 영화에서 불길한 상황을 예고하는 존재, 공포의 분위기를 조장하는 이미지로 주로 등장해왔던 ‘고양이’. 영화 은 그런 정형화된 이미지를 차용해 왔던 기존 작품들과 달리, 고양이라는 소재 자체에 무게와 방점을 찍은 최초의 공포 영화이다. 연속된 의문사의 현장을 지켜본 유일한 목격자가 고양이라는 것에서 시작된 이번 작품은 기존의 미신, 괴담에서 비롯된 고양이에 대한 편견이나, 고양이를 단순히 사람을 해치는 가해자로 보는 일차원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고양이에 대한 새로운 공포적 접근을 시도한다. 죽음의 현장, 그곳에서 모든 것을 보았고 무언가를 알고 있지만, 자신이 본 것을 말하지도 알려주지도 않는 고양이. 죽음을 목격한 그들이 눈빛과 울음소리로 전하고자 하는 진실, 그것을 파헤치는 과정은 숨막히는 긴장으로 미스터리와 심리적 공포를 생산해 낸다. 일상적이며 친숙한 동시에 가장 새로운 공포 소재인 고양이에 죽음의 목격자라는 단서를 더한 은 차별화된 소재와 탄탄한 얼개의 스토리가 빚어낸 공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가장 일상적인 가운데 더욱 극대화되는 공포

사건의 실체를 쫓는 숨막히는 미스터리!

특별할 것 없는 공간, 그리고 평소와 다름없던 일상 속에 무언가 낯선 공기와 존재가 현실을 파고드는 순간, 서서히 균열이 시작되며 공포는 확장된다. 은 바로 어둠과 밝음의 대비, 닫힌 공간과 열린 공간의 차이를 섬세히 조율함으로써 공포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주인공 ‘소연’의 일상적 공간인 펫숍은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감돌며, 그녀의 집 역시 여느 20대 초반 여성의 것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일상적 공간에서 ‘소연’을 맴도는 죽음의 그림자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서늘해지는 공포의 여운을 남긴다. 반면 첫 의문의 죽음이 발생하는 공간인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이후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소연’이 찾게 되는 유기동물보호소, 아파트 지하실 등은 어두운 동시에 밀폐된 공간으로, 그곳에 혼자 남겨진 이의 공포와 긴장을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이시킨다.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일상 속 언제 어디서 닥칠 지 모르는 공포로 심장을 서서히 조이는 가운데, 의문의 소녀가 등장하고, 죽음의 현장을 목격한 후 무엇인가를 말하려는 듯한 고양이. 은 잔인한 장면이나 비명 일변도의 영화가 아닌 일상에서 극대화된 공포와 미스터리 구조에서 비롯된 긴장감, 그리고 그것이 마지막에 정서적 교감으로 이어지는 무서우면서도 매혹적인 영화로 올 여름 새로운 공포의 지평을 열 것이다.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 기대주로 등극한 ‘박민영’

하지원, 임수정을 잇는 2011년 차세대 호러퀸의 탄생!

[성균관 스캔들]에서 남장 여자로 등장해 탄탄한 연기력과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꽃선비 신드롬을 일으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데 이어 각종 CF를 섭렵하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박민영. 최근 SBS의 새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을 맡아 당찬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가 올 여름 스크린 데뷔작인 을 통해 차세대 호러퀸의 탄생을 예고한다. 의문사한 주인 곁에 남겨져 있던 고양이를 대신 기르게 된 펫숍 직원 ‘소연’ 역의 박민영은, 고양이를 맡게 된 이후부터 주변에서 벌어지는 연속된 죽음과 악몽에 시달리기 시작하며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나서는 다층적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드라마에서 주로 보여왔던 밝고 명랑한 캐릭터에서 벗어나 주인 잃은 고양이를 정성껏 보살피는 다정하고 따스한 모습부터 점점 자신을 죄어오는 극한의 공포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까지 상반된 캐릭터를 소화해낸 박민영. 을 통해 스크린 신예 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과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보여준 박민영은 얼마 전 온라인 사이트 맥스무비에서 진행된 ‘올 여름, 가장 기대되는 호러퀸은?’ 설문조사에서 58.8%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하며 그 기대감을 입증한 바 있다. 이제 박민영은 의 하지원, 의 임수정 등 호러퀸으로 시작하여 스크린 퀸의 자리에 오른 여배우들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든든한 존재감,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 ‘김동욱’

언니 ‘김새론’을 능가할 실력파 아역, 리틀 호러퀸 ‘김예론’

2007년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귀엽고 유쾌한 캐릭터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이후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김동욱. 학창 시절부터 단편 영화 출연을 시작으로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최근 뮤지컬 무대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다져온 그가 에서 ‘소연’의 짝사랑 대상이자 의문의 죽음을 조사하는 경찰 ‘준석’을 연기한다.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믿음직스러운 캐릭터로 변모한 김동욱은 새로운 모습,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박민영과 함께 극을 이끌어 가는 존재감을 선보인다.

영화 속 또 다른 미스터리의 축을 이루는 인물로 ‘소연’의 주변을 맴도는 신비의 소녀 ‘희진’은 로 대한민국 영화 대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대표적인 연기파 아역으로 떠오른 김새론의 동생 ‘김예론’이 연기한다. 스크린 데뷔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낸 김예론은 7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한 언니 못지 않은 연기적 재능과 현장의 스태프들조차 감탄할 정도의 열정으로 또 한 명의 실력파 아역 배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속 또 다른 주연, 고양이를 위한 특별하고 섬세한 연기 연출

무섭도록 아름답다! 한국 영화 최초로 100% 3D Creature로 완성된 고양이!

영화 속 사건의 중심이 되는 ‘비단이’를 포함해 여러 고양이들이 등장하는 이번 작품에 있어 가장 주요한 부분은 바로 고양이로부터 연기를 이끌어내는 것이었다. 하지만 고양이의 경우 개나 여타 동물들과 달리 특정한 훈련이나 조련으로도 길들여지지 않는 특성으로 인해, 간단한 동선 유도부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까지 무엇 하나 쉬운 작업이 없었다. 때문에 은 주인공 ‘비단이’ 역에 한 마리가 아닌, 비슷한 외형을 지닌 5~6 마리의 고양이를 섭외해 각 고양이들의 습성을 파악한 뒤 그들이 가장 잘 해내는 분야의 연기를 따로 촬영하는 방법을 택했으며, 고양이가 등장하는 장면은 전문 수의사의 지도 하에 안전하게 촬영되었다. 또한 고양이 무리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무섭도록 아름다운 명장면을 만들어 내기 위해 할리우드에서도 가장 어려운 작업으로 손꼽히는 고양이 털 CG 등의 섬세한 후반 작업을 통해 완벽한 장면 연출에 힘을 기울였다. 특히 한국 영화 최초로 시도되는 고양이 CG를 위해 와 <7광구>의 CG를 담당한 모팩 스튜디오가 참여, 털 하나하나의 움직임까지 살아있는 고양이들의 리얼한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그 결과 3D Creature로 완성된 수십 마리의 고양이가 등장하는 엔딩 장면은 소름 끼치도록 무섭고 눈물 나도록 아름다운 압도적 비주얼의 명장면으로 탄생했다. 모든 미스터리가 풀리면서 서서히 숨막히는 진실에 다가가는 의 마지막 15분 하이라이트는 극장을 나선 후에도 잊을 수 없는 전율을 선사할 것이다.

이창동 감독이 선택한 시나리오

참신한 소재, 탄탄한 스토리의 공포 영화 탄생

2005년 6월 창립한 이래 2007년 과 2010년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작 를 제작했던 파인하우스필름(주)(PINEHOUSEFILM)이 제작을 맡은 의 영화화는 이창동 감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최근 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수작들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거장 이창동 감독. 장윤미 작가의 졸업 작품으로 쓰여진 의 시나리오는 이야기하고자 하는 뚜렷한 주제의식과 주제를 다루는 장르의 선택과 세련된 참신함으로 이창동 감독을 비롯한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다. 시나리오를 접한 후 차기작으로 을 선택한 변승욱 감독이 합류한 후 1년 6개월여 간의 각본 과정을 거쳐 지금의 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미스터리한 구성과 개성있는 캐릭터 등 한층 견고해진 영화적 요소들과 장르를 넘어선 보편적 이야기와 감수성이 더해져 보다 흥미롭고 매혹적인 공포 영화로 재탄생한 것이다. 데뷔작 에서 디테일을 포착하는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주었던 변승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연출에 탄탄한 힘을 더한 . 보고 나면 금세 잊혀지는 단순한 공포가 아닌 견고한 스토리와 미스터리를 기반으로 한 심리 공포로 관객들의 심장을 서서히 조이며 새로운 공포를 체험케 할 것이다.

[ Production Note ]

2011년 여름 가장 매혹적인 공포!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호러퀸, 호러걸, 그리고 호러캣을 캐스팅하라!

일상성과 공포를 오가는 캐릭터의 극과 극의 대비를 담아내기 원했던 변승욱 감독은 전형성을 배제하는 캐스팅에 주안점을 두었다. “밝고 명랑한 성격의 내가 공포 영화의 주인공이 될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힐 만큼 [거침없이 하이킥] [성균관 스캔들] 등 주로 발랄하고 밝은 이미지를 연기했던 박민영은 시나리오와 캐릭터에 대한 탁월한 이해력과 애정으로 변승욱 감독을 사로잡으며 ‘소연’ 역에 낙점되었다. 그리고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이 진행된 ‘희진’ 역은 많은 연기 경험을 지닌 내로라하는 아역들이 문을 두드렸지만 제작진은 훈련된 연기가 아닌 생생한 이미지를 원했고, 오랜 기다림 끝에 발견한 배우가 바로 김예론이었다. 연기 경험이 전무했던 김예론은 오디션 장에서 7살 특유의 순수함을 유지하면서도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캐릭터에 몰입하는 본능에 가까운 연기력으로 제작진을 사로잡았다. 이렇게 박민영과 김예론의 캐스팅을 마친 제작진에게 남은 과제는 마지막 여주인공 고양이 ‘비단이’의 캐스팅이었다. 촬영을 위해서는 사람의 손을 잘 타는 종(種)인 동시에 섭외가 용이한 종(種)이어야 한다는 점, 추후 더해질 CG 작업을 고려할 때 털의 길이가 짧아야 한다는 조건이 더해졌다. 전문가들의 조언과 조사 끝에 ‘비단이’는 터키쉬 앙골라 종(種)으로 최종 낙점되었고, 전문 고양이 분양업체를 통해 각자 다른 특성을 가진 유사한 외모의 터키쉬 앙골라 고양이 5~6마리가 ‘비단이’ 역에 멀티 캐스팅되며 의 최강 캐스팅 라인이 완성되었다.

박민영의 파트너는 고양이? 고양이와의 완벽한 연기 호흡이 탄생하기까지.

죽음의 현장을 목격한 고양이 ‘비단이’를 키우게 되며 알 수 없는 공포에 시달리게 되는 ‘소연’ 역의 박민영이 영화 속에서 호흡을 맞춰야 하는 파트너는 김동욱, 김예론과 더불어 바로 고양이였다. 고양이와 사람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 있을 경우 고양이의 디테일한 얼굴 표정은 아무리 뛰어난 CG라도 구현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실사 촬영이 필수적이었다. 평소 강아지를 키우며 반려동물에 익숙했던 박민영은 고양이와의 촬영에 있어서 편안하고 친숙한 모습으로 멋진 호흡을 보여주었다.

반면 현장에서 고양이의 움직임을 이끌어 내기 어려운 경우나, 고양이가 소화하기 어려운 액션의 경우는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통한 3D Creature로 구현되었으며, 일본에서 공수해 온 리얼한 고양이 인형과 더미까지 총동원 되었다. 이런 촬영 현장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은 이는 역시 박민영이었다. 마치 눈 앞에 고양이가 있는 듯 연기해야 하는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장면도 훌륭히 소화해 낸 것. 실제 고양이, 인형 고양이, CG로 완성될 가상의 고양이까지 다양한 고양이와 호흡을 맞춘 박민영의 완벽한 앙상블은 을 즐기는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의 시도! 100% 3D Creature 고양이를 창조하다

온 몸이 털로 둘러싸인 고양이를 100%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해 내는 작업은 제작진에게 있어 가장 큰 도전이자 과제였다. 고양이가 등장하는 기존 할리우드의 애니메이션이나 코미디, 액션과 같은 장르의 영화에서는 고양이의 모습이 캐릭터에 맞게 변형되거나 조금 과장하여 표현되더라도 관객들이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것에 비해, 공포 영화는 실제 모습과 똑같이 재현되지 않으면 관객들이 극에 몰입할 수 없기 때문에 컴퓨터 그래픽의 완성도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랐다. 또한 사람들과 친숙한 반려동물이라는 특성 상 익숙한 얼굴의 표정이나 행동, 털의 움직임에 있어 완벽에 가까운 리얼리티를 추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감독의 창의력과 상상에서 비롯된 괴물이나 새로운 생명체를 창조하는 것보다도 더욱 난이도가 높은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었다. 실제보다 더욱 리얼한 고양이의 새로운 비주얼을 창조하겠다는 일념 하에 공포 장르로써는 이례적으로 약 4개월 간의 후반 작업을 거쳐 완성된 의 3D Creature고양이는 친숙하면서도 묘하고 매혹적인 모습으로 스크린을 가득 메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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