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실현하기 어려운 꿈, 사랑, 그리고 우리를 질주하게 하는 열정에 관한 비극적 코미디이다. 영화는 청춘을 이미 지났지만 아직 굉장한 역할을 맡을 수 있으리라 믿는 배우 로버트(로버트 마골리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자신이 꿈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 지 깨닫지 못한 채 치열한 생존 경쟁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투한다. 겨우 연명하며 살아가는 다른 많은 예술가들처럼 그 역시 근본적인 질문-얼마나 많은 삶의 부분을 예술을 위해 희생할 것인가? 언제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찾을 것인가?-을 스스로에게 하고 있다. 그의 인생은 , 등을 연출한 전설적인 영화감독 피터 보그다노비치를 만나면서 근본적으로, 그러나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바뀌게 되는데...
(2005년 제31회 서울독립영화제)
연출의도
현실과 극의 경계가 모호하도록 감독은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했는데, 영화의 이러한 형식은 소재적 신선함과 긴박감, 그리고 불편할 정도로 사실적인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 는 큰 꿈과 일상의 의례적 행동들, 굴욕적인 패배, 작은 성취, 그리고 우리를 계속 움직이게 하는 설명할 수 없는 낙관적 시선(혹자는 착각이라고 하는)에 관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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