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이는 5살. 아빠, 엄마와 두메산골에서 살고있다. 유림에에게 고민이 있다면 아빠의 지독한 코골이. 아빠의 코고는 소리 때문에 잠을 설치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아빠가 그리는 동화 속의 요괴들을 보게 되고… 깜박 잠이 든 유림. 천둥 소리에 깜짝 놀라 일어나보니, 어느새 어두워진 주위는 번개로 번쩍거리고 비바람이 요동치고 있다. 그리고 어두속에서 아빠의 그림속의 요괴들이 장롱 밑, 천장, 마룻바닥의 나뭇결 등에서 모습을 드러내는데…
두매산골에 살고있는 5살난 유림. 그녀의 고민은 만화가 아버지의 코고는 소리로 인한 불면이다. 어머니가 일나간 어느날 오후, 유림은 낮잠에 빠지고 꿈 속에서 아버지의 만화 속 괴물들이 그녀에게 나타난다. 유년의 아련한 기억을 불러오는 섬세한 펜 터치와 사운드가 돋보이는 동화적 애니메이션이다. (2010년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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