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볼리비아 광산촌의 여성들은 광산 밖에 버려지는 돌덩이를 주워 그 속에서 극소량의 주석을 캐내는 일을 해왔다. 광산 밖에서만 일하는 그 여성들을 팔리리스(Paliris)라고 부른다. 그런데 해발 5,600미터, 남미에서 가장 높은 광산 중 하나인 초롤케 마을에는 54명의 여성광부들이 살고 있다. 이 마을에선 여성들에게 광산 안 노동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18년 전, 여성광부인 파스쿠알라가 초롤케의 광산 안 노동을 시작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은 주석광산인 초롤케 마을에서 남편 혹은 아버지 없이 살아가는 세 명의 여성광부와 그녀들의 딸들에 관한 이야기다.
연출의도
나는 오랫동안 TV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왔다. 하지만 나를 처음 다큐멘터리의 세계로 이끈 것은 '다큐멘터리 영화'들이었다. 뒤늦게 시작한 영화공부의 끄트머리에서 나는 다큐멘터리란 무엇인지 또, 영화란 무엇인지 찾고 싶었다. 어쩌면 이 영화는 볼리비아 여성광부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어도 어디에선가 비슷한 방법으로 만들어졌을 것이다. 카메라로 어떤 대상을 일정기간 관찰해 얻은 싱글샷(Single Shot)들에 서사의 옷을 입힌 것이 바로 '초롤케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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