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내의 남자를 죽였다!"
고액 연봉, 고급 차, 그림 같은 집, 아름다운 아내와 귀여운 아이들. 사진작가의 꿈을 포기한 것을 빼고는 변호사로써의 내 삶은 완벽했다. 이웃집 사진작가 그렉과 아내의 불륜을 알기 전까지는. 사실 그를 죽이려던 건 아니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깨진 병조각 위에 그가 죽어있었다. 내 아들을 ‘살인자의 아들로 만들 수는 없었기에 자수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렉의 죽음을 나의 사고사로 위장했고, 그렇게 죽은 나는 주목 받는 사진작가 그렉 크레메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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