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플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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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최초 여황제 즉위 직전, 6명의 대신들이 저절로 불에 타 죽다!

하늘의 응징인가, 땅의 분노인가?

서기 690년 당나라, 고종 승하 이후 대륙 역사상 최초의 여황제를 노리는 측천무후(유가령 분). 화려한 즉위식을 앞둔 어느 날, 그녀의 심복들이 차례로 불에 타 죽는 의문의 연쇄살인이 발생한다. 하늘의 분노라며 백성들의 공포가 커져가자 황실은 점점 혼란에 빠진다. 측천무후는 최후의 수단으로, 누명을 쓴 채 변방으로 좌천당한 천재수사관 적인걸(유덕화 분)의 환궁을 명한다.

단서는 단 한줌의 재… 인체자연발화…

천재수사관 적인걸, 거대한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적인걸에게 빼앗았던 휘장을 되돌려주며 자신의 호위를 부탁하는 측천무후. 불타버린 시신의 재만으로 수사에 착수한 적인걸은 심층적인 과학수사를 통해 대신들의 죽음이 ‘황린’이란 성분에 의해 인체가 자연발화 되었음을 밝혀낸다. 그리고 이 사건이 단순 범행이 아닌, 황실을 노린 누군가의 음모임을 감지하는데….

적인걸을 위협하는 음모의 배후,

그는 진실을 밝혀내고 측천무후를 무사히 즉위시킬 수 있을 것인가?

[ Intro ]

역사상 최초 여황제 측천무후가 가장 신뢰했고,

가장 두려워 했던 인물... 적인걸.

제국을 호령하던 측천무후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았던 적인걸.

그는 측천무후의 분노를 사 궁에서 추방당한다.

그 후, 8년…

황실을 둘러싼 6건의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당나라 전체를 뒤져도 그 사건을 해결할 사람은 단 한 명, 적인걸 뿐이다.

측천무후는 마지막 방법으로 적인걸의 환궁을 명한다.

역사상 최초의 여황제였던 측천무후에게

신뢰와 미움을 동시에 받았던 인물.

평생 1만 7천여건의 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했던 천재수사관.

측천무후의 대제국과 적인걸의 거대한 이야기는 지금부터다.

[ About Movie ]

아시아의 스필버그 ‘서극’의 2010년 야심작

제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쾌거 이룩한 웰메이드 무협 대작!

30여년 동안 뛰어난 기획력과 흥행감각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상업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아 온 ‘아시아의 스필버그’ 서극 감독의 신작 은 다시 한번 그의 진가를 확인시켜 줄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극 감독은 중국 역사상 유일무이한 여황제 ‘측천무후(유가령 분)’와 당시 명판관으로 그녀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았던 실존 인물 ‘적인걸(유덕화 분)’을 소재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흥미진진한 팩션 드라마를 선보인다. 여기에 대규모 물량과 정교한 CG작업을 통해 완성된 스펙터클한 비주얼, 박진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미스터리 요소를 더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웰메이드 무협 대작을 탄생시켰다. 이처럼 새로운 시도가 엿보이는 서극 감독의 야심작 은 중국 영화 중 유일하게 올해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게 되었다. 2005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이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후 5년 만에 일이다. 명망 높은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상업 영화가 진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이는 영화 이 오락적 재미뿐만 아니라 영화적 완성도 역시 인정받았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이미 아시아를 너머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은 올 하반기 가장 뜨거운 흥행작 1순위로 손꼽힌다.

실존했던 최고의 천재수사관 ‘적인걸’ 전격 영화화!

셜록홈즈를 뛰어넘는 세기의 탐정 캐릭터 탄생 예고!

탐정은 미궁에 빠진 사건을 각종 단서들과 진술을 통해 해결하여 그 비밀을 밝혀낸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직업으로 많은 문학작품의 소재가 되어왔다.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를 비롯해, 아가사 크리스티의 ‘에르큘 포와로’, 일본의 만화와 소설로 유명한 ‘소년탐정 김전일’ 등 많은 작품들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았다. 바로 여기에 탐정 소설의 원형이 되는 당나라 시대의 실존인물이자 천재수사관이었던 ‘적인걸(狄仁傑, 630~700)’이 있다. 그는 비상한 두뇌로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해 측천무후의 총애를 받았던 인물이다. 1만 7천여건의 사건을 판결하면서도 잘못된 판결이나 억울한 자가 생기지 않았다고 전해질 정도로 청렴하고 강직한 성격까지 갖고 있었던 그는 중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최고의 영웅. 중국 주재 네덜란드 외교관이었던 로베르트 반 훌릭의 소설 를 통해 서양인들에게 알려지게 된 이 매력적인 인물 적인걸은 마음 속 영웅을 찾던 아시아의 스필버그 서극 감독의 날카로운 시선을 사로잡아 마침내 영화로 탄생하게 되었다. 소설 속의 기존 탐정 캐릭터들이 증거 수집과 논리정연한 추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었다면, 적인걸은 ‘추리’ 뿐만 아니라, 위험한 상황에서 뛰어난 ‘액션’까지 소화하는 진정한 해결사. 백성을 생각하는 따뜻한 가슴, 사건을 꼭 해결해 내고야 마는 의지와 냉철한 머리, 그리고 날렵한 무술실력까지 갖춘 최고의 영웅이자 천재수사관인 ‘적인걸’은 오직 영화 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유덕화, 유가령, 양가휘, 이빙빙, 등초까지 신구세대 카리스마 연기 대결!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최고의 스타들 총집합!

월드스타 유덕화, 뛰어난 연기실력을 소유한 섹시 아이콘 유가령,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양가휘, 아시아의 라이징 스타 이빙빙과 등초까지… 의 배우들은 그 면면이 다채롭다. 유덕화, 유가령, 양가휘는 기본적인 연기력을 겸비한 베테랑 배우들로 서극 감독의 든든한 오른팔과 같은 존재이고 이빙빙, 등초는 신인이지만 실력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비밀병기 같은 존재들이다. 서극 감독과 유덕화의 인연은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 촬영을 제외하고는 장편영화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극은 강직하고 영웅적인 면모와 함께, 비상함과 날카로움을 겸비한 적인걸의 이미지가 유덕화와 꼭 맞았다고 말한다. 유가령은 섹시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겸비한 배우로, ‘중국판 미실’과 같은 ‘측천무후’를 연기하기에 더 없이 어울리는 배우였다. 또한 양가휘는 극중 미스터리의 키를 쥐고 있는 적인걸의 친구 ‘사타충’으로 등장, 그 동안 보여주었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미녀스타 이빙빙은, 극중에서 측천무후의 최측근으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캐릭터 ‘정아’ 역을 맡았다. 중국에서 드라마,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등초가 분한 ‘배동래’는 극중 적인걸의 수사 파트너로 ‘셜록홈즈’의 왓슨과 같은 캐릭터이다. 이렇듯 중화권을 대표하는 신구 스타들의 연기대결은 영화 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대륙을 뒤흔든 거대한 미스터리!

사람이 저절로 불에 타는 ‘인체자연발화’, 그것이 궁금하다.

1948년 영국 런던, 1951년 미국 플로리다주, 1969년 미국 뉴욕, 1979년 벨기에 브뤼셀… 이 곳은 모두 ‘세기의 미스터리’라 불리고 있는 ‘인체자연발화(Spontaneous human combustion, SHC)’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던 곳이다. 인체자연발화는 살아있는 인간의 신체가 뚜렷한 외부 발화의 원인 없이 연소하는 현상으로, 그 동안 많은 과학자들과 의사들, 심지어 전기기술자들까지 동원되어 연구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채 많은 추측과 논란에 둘러싸여 있다.

영화 의 중심에도 인체발화사건이 있다. 측천무후의 즉위식 직전 마치 그녀의 즉위식을 방해라도 하듯 의문의 살인사건 6건이 연달아 일어나는데, 그것이 모두 인체자연발화가 원인인 것. 영화 속 미스터리한 연쇄살인사건은 측천무후 뿐만 아니라 대륙 전체를 뒤흔든다. 백성들과 일부 대신들은 여자의 몸으로 황제가 되려 하자 하늘이 노했다며 그녀의 황제 즉위를 포기시키려 하고, 또 다른 편에서는 즉위를 반대하는 무리의 계획적인 음모라고 주장하기도 하여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렇듯 대륙을 위기로 몰아간 세기의 미스터리 인체자연발화는 영화 의 미스터리를 부각시켜주며, 사건을 해결할 적인걸의 천재적인 추리를 더욱 빛나게 해줄 것이다.

미스터리, 액션, 로맨스, 코미디까지…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능가하는 오감만족의 호쾌한 오락영화!

아시아의 스필버그라 불리는 서극 감독은 뛰어난 기획력으로, , 과 같은 볼거리 많은 상업영화를 만들어왔다. 2010년 그가 내놓은 도 마찬가지이다. 거대한 스케일은 기본, 스펙터클한 장면과 화려한 액션이 잘 어우러진 블록버스터급 오락영화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작품은 미스터리한 사건 추리는 물론 서극 감독만의 뛰어난 액션 스타일이 돋보이는 영화이기도 하다. ‘지하도시의 암거래시장’에서 보여주는 대규모 와이어 액션 장면은 물론, 다채로운 무협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적인걸 역의 유덕화는 아직까지도 날렵한 몸놀림과 유연함을 잃지 않는 액션을 선보여 스탭들을 놀라게 했으며, 또한 측천무후의 측근 정아 역할의 이빙빙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면서 안젤리나 졸리를 능가하는 액션 카리스마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영화 속 측천무후와 적인걸은 군신의 관계를 넘은 남녀의 감정을 보여줄 예정이며, 정아는 적인걸에 대한 연모의 감정을 드러내며 측천무후와 미묘한 삼각 관계를 형성할 것이다. 적인걸의 곁을 지키는 콤비 수사관으로 등장하는 배동래는 수사보다는 의상과 외모, 술 등에 더 관심이 많은 약간은 코믹하고 가벼운 캐릭터로 나온다. 그는 한치의 오차도 없는 성격의 적인걸과 대조를 이루며 극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렇듯 모든 장르적 재미가 다 녹아있는 오락영화인 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능가하는 볼거리로 하반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 Special Tip! ]

▶인체자연발화

살아있는 인간의 신체가 뚜렷한 외부 발화 원인 없이 연소하는 현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300여년 동안 200여건의 사건이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그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영화 의 중심사건인 인체자연발화는 역사상 최초로 여황제가 되려고 하는 측천무후를 위기에 빠뜨리는 사건이다. 현실 속에서는 그 원인을 찾지 못했던 이 세기의 미스터리를 영화 속 천재수사관인 적인걸이 어떻게 풀어나갈지 그 기막힌 수사 과정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통천부도(通天浮屠)

높이 120m의 거대한 불상으로 실제 당나라 제 2의 수도였던 낙양(洛陽)에 존재하는 ‘비로자나불’을 모델로 만들어졌다. ‘비로자나불’은 불교를 숭배한 측천무후가 ‘용문석굴(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굴사원)’에 대대적인 불사를 벌이며 세운 수 많은 불상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 측천무후 얼굴을 본 따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영화 속 ‘통천부도’도 측천무후의 역의 유가령 얼굴을 본 따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실제 ‘비로자나불’의 크기는 높이가 17.4m 정도이지만, 영화 속의 ‘통천부도’는 측천무후의 권력을 상징하는 동시에 그녀의 권력을 위협하는 비밀도 갖고 있는 미스터리한 장소로 등장하는 만큼, 더 거대한 크기의 불상으로 재현되었다.

▶지하도시의 암거래시장

한나라 시대에 지진으로 땅 속에 묻힌 이후 사회 부적응자들이나 범죄자들이 기거하는 공간으로, 금지된 물건들을 거래하고 연금술이 행해지기도 하는 미스터리한 공간이다. 적인걸은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이 곳에 침투하여 사건을 수사한다.

▶무극관

측천무후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적인걸 마저도 출입이 금지된 절대 권력의 공간인 ‘무극관’. 이 곳에 머무는 국사(國師) ‘육리’는 측천무후에게 신통력을 인정받았지만 속세의 일에는 관여하지 않으며, 측천무후의 반대파 숙청을 도와 권력 안정에 도움을 준 인물이다. 자신을 공격하는 자들을 쫓다가 무극관의 존재를 알게 된 적인걸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이 곳의 비밀을 캐내려 하지만, 적인걸의 모든 동료들은 그를 말린다.

[ Who is 적인걸 ]

1. 약력

자: 회영

출생지: 병주 태원, 중국

출생년도: 630년

2. 측천무후가 가장 두려워했지만, 가장 신뢰했던 인물!

적인걸은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전설적인 인물. 측천무후 시대에 재상을 지낸 그는 조정대신들의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혔다가 유배되기도 하지만, 다시 나라의 부름을 받아 태평성대를 이끌었다. 적인걸은 두려움 없이 측천무후에게 직간하여 정치의 기강을 바로 세웠을 뿐 아니라, 새로운 인재들을 추천하고 민생을 안정시켜 백성에게도 존경을 받았다. 700년에 적인걸이 죽자 측천무후는 조정이 텅 빈 듯하다며 매우 슬퍼했고, 그가 죽은 뒤에도 후대에 거쳐 그를 기렸다.

3. 로버트 반 훌릭의 소설에 의해 매력적인 영웅으로 재탄생!

적인걸은 중국 주재 네덜란드 외교관 로버트 반 훌릭(Robert van Gulik, 1910-1967))에 의해 현대 대중들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반 훌릭은 18세기 무명작가에 의해 쓰여진 소설 ‘디공안’과 ‘적공단안대관’을 번역하고 각색하면서 일본과 중국에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당나라 시기의 신비스러운 인물 적인걸에게 매료된 그는 스스로 적인걸에 관한 25편의 소설을 일본어와 중국어로 먼저 출판한 뒤, 후에 영어로 번역본을 내놓았다. 반 훌릭의 소설은 적인걸이 황실의 수석재판관으로 임명되기 전 치안판사로 있던 시기의 일들을 다루고 있다. 시기상으로 영화 은 반 훌릭의 책이 완결된 후 8~9년이 지난 그 후의 일들을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Who is 측천무후 ]

1. 약력

출생지: 신시성, 중국

출생년도: 624년

2. 역사상 최초이자 중국의 유일무이한 여황제!

측천무후의 권력을 향한 야욕은 황제가 되기 위하여 아들들마저 차례로 죽였을 정도로 무시무시했다. 막내아들인 예종이 황제가 된 후부터, 그녀는 모든 실권을 장악하고, 모든 정사를 직접 관장하였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권력에 반대하는 조정 대신들의 반란을 진압하고, 내각을 새로이 개편하였다. ‘선덕여왕’의 미실처럼 여론을 조작하기도 했으며, 자신이 황제가 되기 위한 모든 장애물을 제거했다. 그리고 690년 황제에 오르자마자, 악독한 대신들을 임명하여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했고 국법을 더욱 엄히 하였다. 그녀는 제도적으로 정착되어 있지 않았던 과거제도를 다시 개편하였고 여기서 뽑힌 이들은 훗날 나라를 크게 부흥시켰다. 측천무후는 실력이 있던 대신들을 중용하였는데, 이 중 가장 아끼던 이들 중 하나가 바로 적인걸이었다. 측천무후는 반대파를 매우 엄격히 감시하고 통제하는 공포정치를 실시했지만, 상대적으로 백성들의 생활은 안정되었다.

3. 전설적인 여걸, 측천무후에 대한 평가

측천무후에 대한 후대의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 "중국 역사상 가장 걸출한 여성 정치인"이라는 평가와 "권력 앞에서는 자신의 아들도 독살할 만큼 극악무도하고 잔인한 여성"이었다는 평가가 그것. 때문에 측천무후를 소재로 한 영화나 소설 역시 이 상반된 입장에서 기술이 되고 있다. 하지만 능력 위주의 등용은 뒷날 당 현종 시대의 '개원(開元)의 치(治)'를 이루는 발판이 되었다. 측천무후는 전 세계적으로 전설적인 여걸로 기억되고 있으며, 그녀를 소재로 한 영화, 드라마, 책 등이 끊임없이 나올 정도로 현재까지 화제가 되는 인물이다.

[ Production Note ]

대륙의 스케일과 신비스런 당나라 시대를 스크린에 담다.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지하도시의 암거래시장’ 완벽재현

서극 감독은 당나라 시기가 중국 역사 중에서 가장 미스터리하고 로맨틱한 시대로 대표된다고 말한다. 실제로 외국과의 문화 교류가 활발했고 상업이 발달했으며, 음악과 시, 문학까지 모든 면에 있어서 정점을 기록했던 당나라를 영화에 담길 원했던 제작진은 당시의 고문서들과 벽화, 도시의 디자인까지 분석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당나라 제 2의 수도로 측천무후가 가장 사랑했던 도시라고 알려져 있는 낙양이 영화 속 배경이자 실제 촬영지였다. 미술팀은 당나라 시기 낙양의 일상적인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로 등장하는 영화 속 ‘지하도시’는 가장 눈에 띄고 환상적인 창작품 중 하나로 탄생하였다. 수세기 전 지진으로 땅 속에 묻힌 이후 오랫동안 잊혀져 왔던 지하도시… 영화 속에서 표현된 이 곳 사람들은 사회에서 버림받은 미친 사람들이나 범죄자들이지만, 금지된 물건들을 거래하고 연금술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공존하는, 미스터리하고 신비한 분위기의 도시이다. 극중 적인걸은 ‘인체자연발화’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지하도시를 찾아간다. 제작진은 지하도시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실제로 얼음처럼 차가운 물이 가득한 인공 동굴을 빌렸다. 동굴 안에 항상 안개가 있어 미스터리한 시각효과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낼 수도 있었지만, 현장에 있었던 스탭들은 오히려 추위와 싸워야 했다는 후문이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CG의 기술력 입증!

서극 감독이 선택한 아시아 최고 CG팀 ‘에이지웍스’와의 후반작업!

영화 속 강렬한 태양빛 아래에서 주인공이 재가 되어 사라지는 장면, 그리고 에서 도사 전우치가 그림 속 풍경으로 사라지거나 처럼 분신술을 벌이는 장면들을 기억하는 가? 설립된 지 불과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박찬욱, 최동훈과 같은 국내 유명 감독들 작품의 CG 작업을 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디지털영상 전문회사 ㈜에이지웍스에서 만들어 낸 영화 속 명장면들이다. 에이지웍스는 자체 실력만으로 해외 제작사나 유명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단연 이다. 중국 최대 메이저 영화사인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와 에이지웍스와의 인연은 2009년에 제작된 영화 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의 작업을 통해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퀄리티를 뽑아내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에이지웍스는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의 차기작이자 서극 감독의 영화 의 CG를 다시 한번 담당하게 된 것. 지난 2008년 서극 감독의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은 에이지웍스와의 미팅을 겸한 방문이었다고도 알려져 있다. ‘인체자연발화’를 소재로 다룬 만큼 순식간에 온 몸으로 번지는 불길, 거대한 불탑 통천부도에서 벌어지는 날렵한 액션씬 등 실감나면서도 디테일한 CG가 필요한 영화 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CG팀으로 인정받고 있는 에이지웍스의 출중한 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거대한 초대형 불탑 재현, 120m의 높이에 100톤이 높은 무게

알고 보니 주연배우 유가령을 닮게 제작!

영화 속에서 ‘통천부도’라 불리는 대형 불탑은 실제 낙양에 존재하는 ‘비로자나불’을 모델로 하여 만들어졌다. 이 거대한 불탑의 높이는 무려 120m이고, 여기에 100톤이 넘는 철이 투입되었다. 중심축은 거대한 쇠사슬로 고정되어 돌이나 지진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추처럼 양쪽으로 움직인다.

당나라 때 만들어진 이 거대한 불탑은 측천무후의 야욕을 드러내는 듯, 측천무후의 얼굴을 본 따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낙양의 거리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 지하도시 등 당나라의 문화적인 요소를 영화 속에서 최대한 구현하길 원했던 제작진은 극 중 측천무후 역할을 맡은 배우 유가령의 실제 얼굴을 본 따 제작하였다. 특히 탑의 내부는 여러 가지 중요한 사건이 일어날 정도로 넓어 이야기의 발단이 되는 ‘인체자연발화’ 사건이 일어나는 장소이기도 하고, 영화의 절정 부분에서 적인걸과 사건의 범인이 대결을 펼치는 장소이기도 하다.

캐릭터별 액션스타일이 다르다!

무술감독 홍금보가 연출한 액션 가이드 및 무기 대공개!

견자단과 함께 중국 무술의 자존심을 세운 영화인으로 꼽히는 홍금보는 배우, 무술감독, 영화감독 등 다방면으로 활약해 온 중국 최고의 액션 스타이다. 영화 에서 무술감독을 맡은 그는 다방면에 걸친 활약의 경험을 살려 액션 뿐만 아니라 촬영 방식, 세트 디자인, 의상과 무기 디자인 등 여러 부분에서 서극 감독과 함께 공동작업을 하였다. 특히 액션 스타일과 무기 디자인의 경우, 각각의 캐릭터 성격을 200% 발휘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디자인되었다.

극중 적인걸은 전곤(戰棍)이라는 무기를 사용한다. 변형된 포크처럼 생긴 전곤은 끝에 못 종류의 침이 박힌 곤봉 모양의 고대 무기로, 상대방 무기의 약점을 포착해 낼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이는 한번만 스쳐도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적인걸의 전략적이고 이성적인 성격을 드러낸다. 적인걸의 파트너인 배동래는 다소 급하고 거친 데다 겉모습을 중시하는 성격을 잘 드러내도록 양날 도끼를 비롯한 다양한 무기를 갖고 있다. 측천무후의 최측근으로 함부로 접근하기 어려운 캐릭터인 정아는 상대방이 가깝게 다가올 수 없도록 채찍으로 자신을 방어하며 자신을 감추기도 한다. 또한 영화 속에는 관객들이 전혀 눈치챌 수 없도록 기상천외한 형태의 무기들이 등장한다. 변신술, 화학전 등 측천무후와 적인걸을 위협하기에 충분한 각양각색의 무기들은 영화 속의 긴장감을 살리는 역할을 발휘한다.

1300년 전, 중국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당나라 시대’

그 시대 권력자들의 완벽재현을 위한 의상과 미술의 철저한 고증

측천무후는 665년부터 690년까지 당나라 제국을 통치했던 인물이다.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들을 죽이거나 추방했을 정도로 냉정한 야심가였던 그녀는 힘을 과시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전해진다. 영화 에서는 화려한 자수 장식과 무려 5겹으로 이루어진 육중한 황실 드레스, 눈 부실 정도로 화려한 황금색 갑옷과 투구 등 측천무후의 절대권력을 상징하는 의상을 통해 그녀의 캐릭터를 표현했다. 반면 적인걸의 의상은 검소하고 활동적인 그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심플하고 소박하며, 언제 어디서나 민첩하게 움직이기 편한 스타일이 주가 되었다. 당나라의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한 이국적인 요소는 특히 의상에 많이 등장하였는데, 여성들이 남성들의 옷을 입기도 했다. 이러한 시대 분위기는 여전사인 극중 정아의 톰보이 스타일에 반영되었다. 미술감독 제임스 추는 당나라 시대의 의복들에서 붉은 색과 줄무늬, 격자무늬들이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런 요소들을 프로덕션 디자인에 적극 활용하였다. 예를 들어, 측천무후가 황실에서 주관하는 과거 시험을 감독할 때 그녀가 앉아있는 관람석은 붉은 색과 흰색의 줄무늬로 만들어진 불사조를 모티브로 하였다. 서극 감독과 제임스 추는 당나라 시기의 발명품인 시계, 기계로 된 장난감, 정교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수력으로 작동하는 냉방 기계, 술이 잔에서 넘치기 직전까지 자동으로 술을 따르는 기계 등 기상천외한 소품들을 영화 속에 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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