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혜영은 대형마트에서 고가의 분유에 가짜 바코드를 붙여 싸게 구입한다. 우연히 그 모습을 본 아기엄마 성미가 그녀를 미행한다. 싸게 구입한 분유를 거래하기 위해 손님을 기다리던 혜영은 성미를 손님으로 오해한다.
연출의도
바코드를 찍으며 살아가야 했던 여자와 가짜 바코드를 붙여야 살아 갈 수 있는 여자. 두 젊은 엄마들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한 부분을 그려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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