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의 변두리 폰타이냐스. 철거를 앞둔 이 황량한 빈민촌에 헤로인 중독자 반다 두아르트가 살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온종일 헤로인만 흡입하며 권태로운 일상을 보낸다. 과 더불어 리스본의 빈민촌을 배경으로 한 ‘폰타이냐스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이며, 코스타가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첫 번째 영화. 에 출연했던 반다 두아르트의 실제 일상을 담으면서 소외된 인간들의 내밀한 고독을 생생하게 드러낸 걸작 다큐픽션. 코스타는 정지된 카메라의 시선, 또 한편에서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포착해내는 카메라, 최소한의 조명, 풍부하고 사실적인 사운드 등을 통해 실제(다큐)와 허구(픽션)의 경계가 점차 무뎌지고 흐려지는 경이로운 영화적 순간을 만들어낸다.
(영화의 전당)
* 2002 칸영화제 프랑스문화상
리스본 교외의 빈민가 폰테이냐스. 헤로인에 중독된 방에 칩거하며 하루 종일 마약만을 흡입한다. 그녀의 가족과 가난한 이웃들의 하루 역시 보잘것없는 일상의 연속일 뿐이다.
전작 에 출연했던 여배우 반다 두아르테의 실제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코스타의 첫 번째 디지털영화이자, 그의 영화세계의 새로운 전환점과도 같은 작품이다. 감독은 이 작품을 위해 매일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지내며 그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법을 택했다. 덕분에 영화는 다큐와 픽션의 경계가 점점 무의미해지는, 믿기 힘든 순간들을 보여준다.
(2010년 제11회 전주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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