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회사에서 일하며 15살짜리 딸 사라를 키우고 있는 38세 싱글맘 제스. 5년 전 이혼 후 이렇다 할 남자도 만나지 않고 오로지 딸과 일에만 매달려왔다. 딸 사라는 사진찍기를 좋아하지만 외모에는 영 자신감이 없어서 아침마다 제스에게 머리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제스는 그런 사라가 언제나 어린애처럼 느껴지지만, 이미 이성에 눈을 뜨기 시작한 사라는 학교 축구부의 채드를 짝사랑하고 있다.
어느 날 맡고 있던 의료소송건의 증인인 의사 알렉스와 자료에 대해 의논하다 함께 식사를 하게 된 제스는, 그도 자신도 서로에게 끌리고 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나누게 된다. 오랜 세월 일과 육아에 지쳐 잊고 있었던 감정이 되살아나 자신도 모르게 그 날 이후 매사가 즐거워진 제스. 딸 사라에게는 비밀로 하며 알렉스와의 만남을 이어가는데...
(바다공원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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