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방송학을 전공한 대학생 양판은 뉴스제작에 열정을 품고 뉴스에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한다.몇 번의 시련을 겪은 후 마침 내 방송국에 취직한 양판은 인턴 사원의 적은 수입으로 인해 잠시 지하실을 개조해서 만든 여관에서 생활한다.
그 여관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묵고 있다. 예술가,출세를 위해 북경으로 오게 된 영업 사원,집안이 어려워 유흥 업소에서 일하는 아가씨 등…
신입 사원을 키운다는 이유로 양판의 소속 부서에서는 양판을 다음 프로젝트의 취재 임무를 맞기는 동시 카메라 앞에서는 반드시 양복을 입어야 한다고 요구한다. 기쁨도 잠시, 가뜩이나 집안 형편이 어려운 양판은 양복 한 벌이 없어 고민 속에 빠진다.
매일 밤 늦게 귀가하는 리리는 늘 양판의 방 앞을 지나쳐 간다. 리리의 몸에서 묻어나는 향수 냄새는 양판을 유혹하고 몇 번의 대화를 통해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리리는 아버지의 약값을 위해 모아놓은 돈 중 2000원을 양판에게 빌려 주지만 곧 양판은 리리의 실체를 알게 되고 빌린 돈 2000원은 결국 록가수 샤오광동의 치료비로 주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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