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 얼마 전 감옥에서 나온 두 명의 젊은 뮤지션이 밴드를 결성하기로 한다. 두 사람은 다른 멤버들을 찾아 테헤란 뒷골목을 샅샅이 찾아다닌다. 이란에서는 연주하는 것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이 탐색 또한 비밀리에 이루어진다. 이들은 숨 막히는 현실에서 벗어나 유럽으로 가서 자유롭게 연주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돈도 없고 여권도 없다. 이란 사회의 많은 금지 속에서도 젊음을 노래하고자 하는 청춘 남녀들의 이야기. 이란 힙합을 들을 수 있는 드문 영화다.
(2010년 4회 시네마디지털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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