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자리잡이 어선이 바다로 향한다. 배가 그물을 내리고 자리가 들기를 기다리고 있을 즈음, 해녀들은 성게 잡이를 위해 바다 속으로 들어간다. 서귀포 앞바다 범섬에서는 관광객이 스킨스쿠버 체험을 하고 있다. 서귀포 앞 바다에서 생활하는 이들의 평범한 하루가 지나고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된다. 이들은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제주도청 앞에서 해군기지 건설 반대 구호를 외치며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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