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들어! 플롯
5명의 대학 동창생들이 화물열차 안에서 파티를 연다. 술에 만취한 그들은 자신들이 대학생이었던 스탈린 집권 시절을 회상하는 한편 세상에 환멸을 느낀 듯 그들만의 연극을 꾸민다. 촛불이 가득한 화물칸 안에서 서로 죽이려고 하다가도 미친 듯이 웃고 떠드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폴란드의 연출가 타데우즈 칸토르의 실험극을 떠오르게 한다. 1967년 당시 반스탈린주의적 성향 때문에 오랫동안 폴란드에서 상영금지 당했던 이 문제작은 1981년 감독에 의해 재편집돼 개봉되었다.
는 두 개의 지점에서 전개된다. 현재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는 의과 대학 졸업생들의 동창회와 5명의 졸업생이 컨테이너 화물 열차에서 그들의 과거와 전쟁에 참여한 부모의 삶을 추억하는 내용이다. 다른 하나는 그들 모두 학생이었던 1950년대를 배경으로, 스탈린의 거대한 초상을 조립하기 위해 각자 임무를 맡았던 때의 이야기다. 그리고 스탈린의 초상화는 눈이 네 개가 되면서 잘못 만들어 진다. 결과적으로 청년조합의 정치적 행동주의자들로 이루어진 위원회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그들의 파괴행위를 비난하고, 그들은 자신들의 실수를 위원회에 설명해야만다. 그리고 그 실수의 주된 피해자는 물론 안제이 레스쳐어츠다. 총 네 개의 안제이 레스쳐어츠 시리즈 중 이전 세 작품과 같이, 이 작품에서 감독은 그들을 정신적으로 좌절시키고 소비 중심적인 인물들로 재현하는 폴란드의 현재와 전쟁의 시기 그들이 스탈리주의자였던 폴란드의 과거, 이 둘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이 영화는 당시 폴란드 내에서 오랫동안 논란이 되었던 폴란드 스탈린주의에 이의를 제기하는데, 이로 인해 스콜리모프스키는 네 개의 눈을 가진 스탈린 초상화 부분을 스스로 편집하도록 강요받는다. 그러나 스콜리모프스키는 자기검열을 거부하는데, 그 결과 영화는 상영되지 못하고 그는 폴란드를 떠나게 된다. 스콜리모프스키의 모든 작품 중 는 가장 표현주의적인 영화다. 카메라는 매우 정적이고 그들의 심리극이 재현되는 컨테이너 내부는 마치 연극무대같이 표현된다. (에바 마지에르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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