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당신과 저 바다에 빠지고 싶어…
사교댄스의 파트너였던 쿠로다는 아내 사치코를 누구보다 사랑한다. 하지만 허리를 다친 후 성적만족을 시켜주지 못한다는 죄책감으로 항상 불안해하며 오히려 냉랭한 태도를 취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 사치코는 옆집에서 들려오는 여자의 신음소리를 듣고 주체할 수 없는 흥분에 사로잡힌다. 그때 뛰어들어온 한 남자, 신음소리의 주인공은 자신의 부인이며 다른 남자와 바람피고 있다고 읊조린다. 남편에게 사랑 받지 못하는 여자와 아내에게 소외 당하는 남자는 서로의 성을 탐닉하게 되는데…
외면적으로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서로에 대한 절대적 구속이 성립되는 듯하지만 내적으로는 부부라 할지라도 결코 서로를 소유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상대방을 향한 끝없는 집착과 그로 인한 갈증은 또 다른 집착의 대상을 찾게 만드는 부조리함을 보여주고 있다. 연애감정을 코믹하지만 냉소적인 시선으로 그린 핑크영화의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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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부인 : 옆집소리총 (0) 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