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행위 예술가 바네사 비크로프트는 수단의 쌍둥이 고아를 입양하기로 한다. 그러나 그녀의 과도한 열정은 결혼 생활을 파국으로 몰아가고, 그녀의 예술 작품이 서아프리카를 의도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문화적 분쟁에 휘말리게 한다.
작품마다 기이한 아름다움과 충격적인 이미지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퍼포먼스 아티스트 바네사 비크로프트. 여성 모델들이 벌이는 장시간의 집단 누드 퍼포먼스와 사진 작업을 통해 사회가 개개인에게 부여한 남성성과 여성성,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우리들의 허위의식을 드러내 왔던 논쟁적인 작가. 이 작품은 그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프리카의 수단에서 신성(神性)과 선정성이 결합된 독특한 이미지의 작품을 촬영 중이던 바네사 비크로프트는 수단의 쌍둥이 고아들을 입양하겠다고 결정한다. 그러나 입양의 절차는 생각처럼 쉽지 않다. 인도적인 동기에서 시작한 것 같지만, 그녀는 그 아이들이 겪게 될 문화적 이질감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해 본 것일까? 그녀의 집에는 이미 두 명의 아이가 어머니의 품을 그리워하고 있고, 문화인류학자인 남편은 그녀의 입양이 무책임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수단의 젖먹이 쌍둥이들은 자신들의 모습이 어떤 메시지로 꾸며져 미디어에 비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쌍둥이 아이들을 나란히 양팔에 안고 가슴을 드러낸 채 젖을 먹이는 바네사 비크로프트 자신의 사진은 마치 성모 마리아의 품에 안긴 아기 예수의 성화를 연상시킨다. (EIDF 남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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