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극악무도했던 사담 후세인 정권이 무너지고 그와 그의 가족과 부족은 화려했던 권력의 중심에서 비참한 결말을 맞게 된다. 이 영화는 후세인의 딸인 라가드와 후세인의 주변 인물들을 인터뷰한 후 만들어진 작품으로 잔인한 독재자 후세인이 어떻게 정권을 유지했고 몰락했는지를 라가드의 관점에서 그리고 있다. 사담 후세인의 정권은 그가 신뢰하는 가족 몇 명에 의해 유지됐는데 그의 아들 우다이와 후세인이 아꼈던 딸 라가드의 남편 후세인 카멜이 그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그 둘 사이의 권력 다툼으로 후세인 카멜은 사담 후세인을 배신하게 되고 후세인은 후에 사위를 살해한다. 라가드가 아버지와 남편 사이에서 이렇게 갈등하는 동안 후세인 정권은 극악무도함이 극에 다다르고 결국 몇 년 후 후세인은 몰락을 맞게 된다.
사담 후세인의 독재 정권의 내부를 세밀하게 그린 이 드라마는 후세인의 딸인 라가드와 후세인의 주변 인물들을 인터뷰한 후 제작된 것으로 잔인했던 후세인 독재 정권의 유지와 몰락을 세밀하게 보여준다. 2003년 미국의 침공으로 역사상 최악의 독재 정권이었던 후세인 정권은 결말을 맞게 되었는데 이 드라마에선 UN의 대량살상무기 사찰과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존재 여부보다는 후세인에게 가족이 어떤 의미였는지 또 그가 친족으로 구성된 내각으로 어떻게 권력을 유지했고 몰락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데이 텔레그라프 지는 이 드라마를 후세인 일가를 인간적으로 그리는 데 성공한 드라마로 평가했고 우다이 역을 맡은 다니엘 메이스의 연기를 일품이라고 평했으며 인디펜던트 지는 공포와 감성이 조화롭게 담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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