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사람들’이라는 뜻의 ‘오랑 림바’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의 숲을 떠돌며 생활하는 유목 민족이다. 이들은 여전히 소규모로 무리를 지어 다니며 정글에서 사냥과 채집으로 연명하는 삶의 방식을 지켜오고 있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팜유 생산을 목적으로 기름야자나무를 심기 위해 무차별적인 벌채가 진행되면서 이들 부족의 삶도 위태로워지기 시작했다. 정글 대신 광대한 기름야자나무 농장이 들어서고, 생물연료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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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 림바: 행복은 숲 속에총 (0) 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