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동락

6.6/10
총 14 리뷰
실행 시간   101분
언어   한국어
지역   한국
배우   김청   조윤희   김동욱   정승호   박선혜   반혜라   한나   이호경   정보훈   길해연  
영화관 안에서   200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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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동락 플롯

동거, 동락 ,은 2008에 발표 된 한국 2008 드라마 .27 개봉 영화입니다,영화는 김태희가 지배하고 있습니다,김청,조윤희,김동욱 및 기타 주요 배우,한국에서 2008년03월27일에 출시되었습니다.

‘ 윽… 이런 젠장! 쪽 팔려.. ’

잠든 엄마 몰래 마스터베이션을 하던 유진. 엄마가 갑자기 일어나 화장실을 간다.

안되겠다 싶은 유진은 아빠랑 이혼하고 성(性)적 실직 상태인 불쌍한 엄마에게 생일선물로 딜도를 사주기로 맘 먹는다.

‘나쁜 년, 지는 남자친구랑 하고, 나는 이런 장난감이랑 하라고?’

딸의 선물을 받고 당황스럽지만 고마운 정임. 그녀는 20년 만에 첫사랑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유진의 남자친구 병석.

그는 별거상태인 부모가 못마땅해 집을 나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뭐든 해야 한다.

어느날, 유진은 병석과 함께 밤을 보내고 정임은 첫사랑 승록과 함께 밤을 보낸다.

그렇게 아침이 되고, 유진 집 앞에서 병석은 기막힌 인연의 끝을 알아버리고 만다.

비밀을 숨긴 채 유진과의 이별을 결심한 병석,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고 이별을 받아들일 수는 없는 유진.

사랑? 섹스? 가족?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행복해지고 싶은 그들이 내린 선택은 무엇일까?

[ Director’s Dream ]

나눌 수 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관계.

예를 들면, 딜도를 주고받을 수 없는 관계의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그것을 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크고 작은 거짓말을 합니다.

가장 나와 친밀한 관계에 놓여있으면서 동시에 나를 가장 모르는 존재들이

바로 가족과 연인이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모든 것을 알고 있을 것 같으면서도 모르고,

또 가장 솔직한 관계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허상으로 가득 찬 관계가 바로 이들입니다.

기대하는 바가 크고 철썩 같은 믿음을 강요당함으로써 우리는 그들의 모습을 정확하게 볼 수가 없습니다.

사실 없다기 보다는 냉정하게 말하자면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이 옳겠습니다.

상처 주지 않기 위해서 거짓말하고, 믿음을 져버리지 않기 위해서 거짓말하고,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또 거짓말합니다.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사랑 받아야 하는 관계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나를 꾸미고 포장하고 있나요? 그들이 모르는 나는 왜 뒤로 숨어야 하는 걸까요?

섹스는 결국 관계의 수단입니다. 가장 친밀하고 원초적이며 솔직한 관계 맺기의 방식입니다.

섹스와 관련된 욕망들은 언제나 음지에서 그 영역을 넓히고 있고,

이와 관련된 문제들은 앞에서 말한 가족이라는 관계 속에서 언제나 금기시 되어왔습니다.

섹스 없이는 구성될 수 없었던, 가족이라는 사회의 가장 최소단위는 왜 섹스를 말할 수 없는 것일까요?

나눌 수 없는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는 가족이 여기 있습니다.

전부 다 들통 나 버려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사람들이 여기 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이 문제들을 정면 돌파하는지를 보면서

관객들은 ‘나라면 과연?’ 이라는 질문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들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없다 하더라도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이 내 가족을 떠올렸으면 합니다.

나는 과연 내 가족에 대해 지금 얼마나 알고 있나?

내 가족들은 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그날 밤, 가족과 가장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면

감독으로써 이 작품을 만든 보람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감독 김태희

[ About a movie ]

23세 딸의 연애 VS 48세 엄마의 연애

그들의 사랑! 섹스! 가족! 유쾌한 스캔들이 시작된다!

남녀 간의 사랑, 사랑하는 사람 사이의 섹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가족의 유쾌한 스캔들을 그린 영화 . 23살 딸의 연애사와 48살 엄마의 연애사, 각기 다른 세대에서 보여주는 사랑과 섹스를 통해 영화은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또한 세상에서 둘도 없는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섹스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하는 엄마와 딸, 그리고 달콤한 연인 사이에도 함께 할 수 없는 고민과 고통을 통해 섹스에 대한, 관계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영화 은 “누가 누구랑 자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자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닌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요즘 세대의 섹스와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한국영화사상, 가장 특별한 모녀(母女) 탄생!

엄마와 딸, 그녀들의 솔직하고 적나라한 섹스 라이프가 펼쳐진다.

그 동안 한국영화에서 등장하는 엄마와 딸의 관계는 가족의 일부분이거나, 갈등의 원인 정도에 불과했다. 엄마와 딸의 애증, 돌고 도는 사랑과 미움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 영화 에서도 평범한 모녀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영화 에는 조금은 특별한 모녀(母女)가 등장한다. 남자친구와 섹스를 즐기면서 이혼한지 1년 된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을 느끼고, 엄마의 성생활을 걱정하는 마음에 딜도를 선물하는 기특한 딸. 그리고 매일 밤 같은 침대에서 함께 자면서 딸의 성생활에 대해 알면서도 모른 척 해주는 엄마가 있다. 영화 에서 탄생한 엄마와 딸은 그 동안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가장 특별하고, 색다른 모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별한 모녀의 솔직하고 적나라한 연애사를 그린 영화 을 통해 관객은 신선하고 새로운 소재와 캐릭터를 만나게 될 것이다.

매력적인 중년 배우 김청, 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연기인생 27년 만에 첫 배드씬 열연

영화 은 세월 속에서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배우 김청이 4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청은 오랜만에 영화 출연을 앞두고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영화 에 담긴 모녀의 모습이 오랫동안 어머니를 모시고 단둘이 살아온 나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었고, 어리지만 야무지고 당차 보이는 감독의 모습을 보고 쉽지 않은 결정을 하였다.”며 출연소감을 밝혔다. 영화 에서 생애 첫 배드씬에 도전하여 열연을 펼치기도 한 김청. 영화 은 영화배우 김청 27년 연기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작품이다.

조윤희 & 김동욱 첫 주연!

그들이 처음 도전하는 화제의 섹스씬

영화 은 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로 주목 받은 조윤희, 그리고 에서 ‘자뻑하림’으로 수많은 여성팬들을 사로잡은 김동욱의 첫 주연작품이다. 또한 조소과 미대생으로 커플연기를 선보이는 조윤희와 김독욱은 20대의 풋풋하고 솔직한 연애사를 보여주기 위해 리얼한 섹스씬에 도전하였다. 촬영 현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유부남, 유부녀 스탭들의 아낌없는 조언 덕분에 무사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는 섹스씬. 영화 은 차세대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조윤희와 김동욱의 첫 주연작이자, 리얼한 섹스씬으로 화제가 되는 작품이다.

20대 여성감독의 발칙한 상상, 도발적인 영화!

제1회 [감독의 꿈] 당선작

영화 은 20대 여성 감독의 발칙한 상상이 돋보이는 도발적인 작품이다.

지난 2006년 쇼박스에서 주최한 제1회 ‘감독의 꿈’ 당선작으로 선정된 영화 은 심사 과정에서 신선한 소재와 여성 감독의 색다른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감정과 욕망에 충실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를 젊은 여자 감독의 새로운 시선과 솔직함으로 담아낸 영화 . 기존의 영화에서는 쉽게 다루지 못했던 소재와 파격적인 이야기 전개를 펼쳐나가는 신선하고 도전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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