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주의는 힘든 상황에서도 모든 것이 잘돼간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것은 볼테르의 의 중심 모토이자, 영화 의 영감의 원천이 된 구절이다. 밀로셰비치 이후 세르비아를 배경으로 하는 5부작 블랙코미디 은 절망과 희망, 환멸이 교차하는 시공간을 적나라하게 그리지만 결국 낙관주의로 귀결된다. 발칸 반도 특유의 유머 감각의 소유자 고란 파스칼리예비치 감독이 그의 얼터에고와도 같은 연기파 배우 라자르 리스토포스키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었다. 세르비아를 대표하는 한 편의 뛰어난 영화를 통해, 그들 국가의 성공과 실패의 이야기를 고루 들을 수 있다. 파스칼리예비치는 “우리나라에서 행복한 결말이란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들은 숱한 비애를 담고 있지만, 그럼에도 제목처럼 미래를 위한 조심스런 전망을 제시한다. -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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