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의 파리. 안 구피는 문학을 전공하는 여학생이다. 오빠인 피에르는 그녀를 친구가 주최하는 파티에 데려가는데 거기에는 매카시즘의 화(禍)를 피해 프랑스에 온 미국작가 필립 카우프만과 테리라는 신비한 여인을 동반한 연극 연출가 제라르 랑츠를 포함한 몇 명의 손님들이 있다. 그들은 최근 테리와 헤어진 동료 후앙의 죽음에 대해 얘기한다.
1958년 여름, 누벨 바그 멤버들 가운데에서도 비교적 일찌감치 장편영화 만들기에 뛰어들었던 자크 리베트가 60년에야 완성시킨 장편데뷔작. 복잡한 음모가 진행 중인 어두운 미로로서 파리라는 한 도시에 대해 탐사한다.
(필름포럼 2009 - 누벨바그 50주년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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