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 호수 근처의 김리. 어부인 에나는 잘생긴 용모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에게 도무지 인기가 없다. 어느 날 이 지역에 전염병이 돌고, 병에 걸린 에나는 김리 병원을 찾아간다. 환자들이 차례로 죽어나가고, 마침내 병실에는 그와 군나만 남는다. 군나는 뚱뚱하고 못생겼지만 타고난 유머감각과 이야기 솜씨로 보는 여자들마다 매혹시킨다. 에나는 군나에게 질투와 열등감을 느끼지만, 친절한 군나와 점차 우정을 쌓게 된다. 그러나 가위 한 자루가 이 둘의 관계를 완전히 바꾸어 놓는데...
가이 매딘의 장편데뷔작. 의도적으로 차용된 무성영화 스타일과 지직거리는 사운드로 인해 토론토 영화제에서 ‘서투른 아마추어의 습작’이라는 오해를 받았던 작품. 뉴욕의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1년 내내 심야영화로 상영되며 가이 매딘 광팬들을 만들어낸, 80년대 진정한 컬트영화 중 하나다. 시간屍姦(necrophilia) 등 금기된 소재와 두 남자 사이의 애증과 질투가 가이 매딘 특유의 코믹한 감각과 그로테스크한 화면으로 전개된다. 두 남자의 결투씬은 영화의 압권. 이 영화의 스탭과 배우들은 거의 대부분 김리 출신.
(2003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판타스틱 특별전 : 쇼 브라더스와 가이 매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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