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파울라는 사람을 죽게 만드는 괴물(바이러스)이 있다고 믿는다. 신문이나 잡지기사를 통해 이 사실을 연구하고 있는 파울라는 이 문제야말로 자신이 평생을 바쳐야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은 이 문제를 깨닫지 못하고 꿈으로 나타나는 바이러스의 공격에 의해 죽어간다고 믿는다.
어느 날 슈퍼마켓에서 뭔가를 훔치고 있는 소년-16살짜리 옌스를 보고는 그야말로 자신처럼 바이러스에 의해 공격받지 않는 같은 부류임을 깨닫고 접근을 시도한다. 자동차 사고로 부모를 잃은 옌스는 그녀의 접근을 시덥지 않게 생각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인해 자기 부모가 죽은 장소로 파울라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한 꿈을 잃어버린 두 소년 소녀의 만남은 점점 긴장감을 형성하게 되고, 그들은 여행의 끝에서 자신들이 깨닫지 못했던 것을 얻게 된다. 이것은 자기 자신의 삶에 대한 또 다른 시선이다. 애초부터 파울라가 바이러스라 생각해 기피, 혹은 멸종의 대상으로 삼았던 것은 보편적인 10대들이 갖고 있는 자기 자신과 삶에 대한 낙관적이고 희망에 찬 꿈이다. 꿈을 잃어버린 채 그에 대한 거부감만을 갖고있는 주인공들을 통해 역설적으로 그것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성장영화이자 로드무비.
(2003년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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