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 공동묘지. 번개가 치고 음산한 기운이 깔린 가운데 보이는 무덤. 비석에 심플 사이먼이라는 이름이 보인다. 묘지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손! 죽은 심플 사이먼이 돌아왔다! 편의점에서 슬러피를 먹고 있던 조니와 소녀 앞에 나타는 사이먼. 소녀는 자신이 죽였던 사이먼이 다시 살아온 것이 믿기지 않는다. 사이먼은 그녀를 위하여 죽음도 이기고 돌아왔다며 자신의 사랑을 받아줄 것을 강요한다. 그러나 그녀는 조니를 사랑한다. 그리고 조니는... 반응이 없다. 과연 그녀는 사이먼의 품에 안길 수밖에 없는 것일까?
음산하고 어두운 화면과 음악이 마치 시리즈를 연상시키지만, 이 영화는 지극히 아름답고 눈물겨운 사랑의 삼각관계를 다루고 있는 '귀여운' 코미디다. 언제나 짝사랑의 슬픔은 혼자만의 것. 그리고 에로스의 화살은 언제나 엇나가 꽂히기 마련. 고색창연하고 옛스러운 말투의 비극적인 인물 사이먼과 무뚝뚝한 터프가이 조니, 그리고 귀여운 엽기 소녀가 벌이는 사랑 게임.
(2003년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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