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오늘도 노가다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한 쪽 다리를 저는 사내에게는 아무도 일감을 주지 않는다. 병만이 삯을 덜 받는 조건으로 그와 함께 차선 그리는 현장으로 간다. 그들은 쉴 틈없이 가변차선안에서 차선지우기를 한다. 지나가던 고급 승용차의 부유층 젊은이들이 야유를 퍼부으며 만원짜리 한 장을 빈 캔에 붙여 그들에게 적선하듯 던진다. 절름발이 사내와 만원을 두고 다투던 병만은 부모 잘 만나 건방떠는 젊은 놈이 던진 만원 때문에 이렇게 싸움이 일어나게 된 것이 덧없이 느껴진다. 결국 병만은 차들에게는 있는 가변차선이 왜 사람에게는 없냐는 말을 던지며 자살한다. 어김없이 자동차는 지나가고, 세상 역시 변함없이 흘러간다.
이 사이트는 영화 포스터, 예고편, 영화 리뷰, 뉴스, 리뷰에 대한 포괄적 인 영화 웹 사이트입니다. 우리는 최신 최고의 영화와 온라인 영화 리뷰, 비즈니스 협력 또는 제안을 제공, 이메일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 © 2017-2020 920MI)。 EMAIL
가변차선 총 (0) 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