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은 가난한 멕시코 출신의 대학 축구선수로 훈련 중에 부상을 입어 경기를 출전하지 못해서 장학금을 못타게 되자 절망에 빠진다.
한편 자신을 다라보 교수라고 소개한 한 남자는 미술대학 조교인 엠마를 찾아와 자신의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만한 학생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형편이 어려운 데이비드를 돕고 있던 엠마는 데이비드를 추천해준다.
그러나 엠마의 추천으로 회사에 찾아간 데이비드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다. 멕시코까지 어떤 물건을 배달해 주면 거액을 주겠다는 것. 데이빗은 이 일이 불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돈 때문에 결국 일을 시작한다.
일을 마치고 등록금을 해결한 데이빗은 뒤이어 엠마가 의문의 살인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엠마의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FBI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버린 데이빗. 급기야 아이스박스에 담긴 프랑코라는 악당에게 이삭할 심장을 멕시코까지 가져가지 않으면 엄마의 목숨이 위험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아픈 다리를 이끌고 멕시코로 향하던 데이빗은 위선적인 부자 아빠를 피해 도망다니는 벨라라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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