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이라는 허울 좋은 직함만 있을 뿐, 늘상 빈둥거리기만 하던 빈스(Vince Holloway: 딜란 맥더모트 분)에게 어느날 IRS라는 거창한 첩보기관에서 의뢰가 들어온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 근처의 디아블로라는 마을에 은행을 차려놓고 지하조직들의 돈세탁을 전문으로 하는 코라(Cora: 제시카 하퍼 분)라는 여인이 보관하고 있는 2천만불의 돈을 인터셉트 하는 것이 맡겨진 임무였다.
때마침 코라는 은행의 경비와 마을의 치안유지를 구실로 억지 동업관계에 있던 리노(Reno: 제임스 루소 분)와 불화가 불거져 금고에 있던 돈을 쥐도 새도 모르게 옮길 기회를 엿보던 중이었다.
확실한 성공을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빈스는 무장건달들을 해치운 후, 요새처럼 견고한 은행 금고에서 2천만불을 빼내기 위해 일단 코라에게 몸으로 부딪혀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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