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Julia: 바바라 카레라 분)는 해변가 근사한 저택에 부족할 것 없는 씀씀이, 그리고 나이가 든 알콜중독자인 남편 제이슨(Jason: 데이비드 워너 분)을 둔 갑부의 부인이다. 그러나 남편에 대한 사랑이 식어버리고 오직 그의 재산에만 탐닉한다. 한편 줄리아 집 가정부인 매기(Maggie: 루이스 플레처 분)를 20년만에 찾아온 아들 토드(Todd: 조니 라 스파다 분)를, 탐욕적인 줄리아는 그를 집에 머물게 한다.
다음날 밤 제이슨이 복면의 괴한에게 피습당하여 중상을 입게 되고 이 사건을 형사 마이클이 맡게 되는데 그는 줄리아의 정부로 불량배 커티스(Curtis: 케인 디보르 분)를 고용하여 제이슨을 살해하려 했던 것이다. 남편을 죽이기로 결심했던 줄리아는 순진한 청년 토드에게 다가가 그녀의 매혹적 몸매로 유혹하기 시작한다. 그들의 밀애는 제이슨과 가정부 매기에 의해 발각되지만 그들의 관계는 점점 깊어만 간다.
줄리아는 토드에게 제이슨을 살해해 달라고 간청하고 재산을 가로챌 마지막 계획을 세워 제이슨을 약물 살해하기에 이른다. 모든 혐의는 토드에게 덮어 씌어지고 연행된 토드는 매기의 도움으로 탈출하여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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